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영화 ‘종이 울리는 순간’이 지난 8일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작품은 김주영, 소헤일리 코메일 감독과 솔비의 두 번째 협업이다. 앞서 세 사람은 솔비의 미술 작업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페인팅 스루 페인(Painting Through Pain)’에서 함께 작업한 바 있으며, 해당 작품은 미국 뉴욕 페스티벌 TV&FILM 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감독들은 이 인연을 계기로 ‘종이 울리는 순간’의 내레이션을 솔비에게 제안했고, 자연과 사회적 이슈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온 솔비는 흔쾌히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그 결과, 두 번째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김주영 감독은 “어렵게 부탁드린 내레이션을 솔비님이 흔쾌히 수락해주어 감사하다. 솔비님의 목소리를 통해 가리왕산의 소중함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솔비는 오는 6월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리는 기획 초대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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