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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스타’ 이번엔 ‘서울중랑축구단’이다!

이진주 기자
2025-06-10 09: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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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스타’ (제공: MBC)

MBC가 방송하는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가 승리를 향한 처절한 투혼을 담은 4화 예고편을 공개했다.

‘슈팅스타’는 은퇴한 K리그 레전드들이 박지성 단장과 최용수 감독의 지휘 아래 한 팀으로 뭉쳐, 다시 한번 현역 무대에 도전하는 성장형 축구 예능.

지난 3회에서는 드디어 막이 오른 레전드리그의 첫 공식 경기가 그려졌다. ‘FC슈팅스타’의 개막전 상대는 K4리그의 다크호스, ‘평창 유나이티드 FC’. FA컵에서 상위 리그 팀을 꺾은 이력이 있는 강호를 맞이한 ‘FC슈팅스타’는 시즌 전 스페셜 매치에서 보여줬던 조직력을 이어가지 못한 채 초반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무너지는 수비와 어긋나는 의사소통 속에서 팀은 점점 고전했고, 중계석에 깜짝 등장한 박지성 단장은 “팀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날카롭게 짚었다.

최용수 감독 역시 “너무 답답해!”라며 벤치에서 분노를 터뜨리는 등 경기 내내 긴장감이 극에 달했고, 결국 ‘FC슈팅스타’는 무승부로 첫 경기를 마무리하며 값진 경험과 숙제를 동시에 안게 됐다.

공개된 4화 예고편에서는 2라운드를 앞둔 ‘FC슈팅스타’의 다급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1라운드 무승부로 K4리그 4위에 머무른 결과에 설기현 수석코치는 “이대로는 안 된다”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최용수 감독은 “왜 그리 조급하니?”라는 말과 함께 비장의 전술 카드를 꺼내든다. 반전을 노리는 ‘감독 용수’의 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이번 상대는 상위 리그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강팀 ‘서울중랑축구단’. 공격 라인을 중심으로 조직력과 체력 모두 탄탄한 상대를 맞아 ‘FC슈팅스타’는 시작부터 거친 몸싸움과 고성 속에 전쟁 같은 경기를 예고한다. 벤치에서는 최 감독과 설 코치가 “한번 바꿔볼까?”라며 실시간 작전 회의를 벌이고, 후반 교체 카드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연 ‘FC슈팅스타’는 절체절명의 승부에서 첫 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2라운드는 그 어떤 경기보다도 중요하다. 승리가 간절한 두 팀의 자존심 대결은 내일 밤 9시 MBC ‘슈팅스타’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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