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지현이 전국투어의 마지막 지역인 부산에서의 콘서트를 성료했다.
박지현은 양일간 총 160분간 풍성한 선곡과 알찬 무대구성, 훈훈한 쇼맨쉽을 선사하며 부산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공연은 화려한 오프닝 퍼포먼스로 열었다. 다채로운 빛깔의 조명과 각종 특수효과들이 강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박지현이 히트곡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를 부르며 등장하자 관객들의 힘찬 환호성이 쏟아졌다.
‘떠날 수 없는 당신’을 연달아 열창한 박지현은 전국투어의 마지막 지역인 부산에 찾은 소감과 함께 재미있는 공연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다이내믹한 밴드의 연주가 시작되고, '빈잔’을 부른 그는 관객과의 인터뷰 코너를 진행하며 더욱 친근하게 소통했다.
이어서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꽃바람 여인’, ‘미운 사랑’, ‘미쓰고’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다.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유려한 무대 매너로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2부의 문을 연 박지현은 '못난놈’, ‘거문고야’,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 등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연달아 선곡해 설렘을 불러 일으키는 진한 보이스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서 부모님의 이야기를 담은 VCR이 송출되고, 박지현은 ‘돌릴 수 없는 세월’과 ‘목포 부르스’를 열창해 서사가 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감수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공연을 함께 꾸민 스태프들과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공연이 막바지로 향해감을 알린 그는 ‘망모’와 ‘My Way’를 부르며 감미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나이트클럽 메들리(’난 괜찮아‘, ’화려한 싱글‘, ’흔들린 우정‘, ’빗속의 연인‘)을 선보이며 나이트클럽의 파티장 같은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 곡으로 ‘날 떠나지 마’를 열창한 그는 관객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다. 부산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소감과 함께 서울에서 열릴 앵콜 콘서트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박지현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SHOWMANSHIP(쇼맨쉽)’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서울 앵콜 공연을 개최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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