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제21대 대선 사전투표가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실시되는 가운데 28일부터는 새롭게 실시하는 여론조사를 공표·인용할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에 돌입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대선 여론조사는 다음 달 3일 오후 8시까지 결과를 공표할 수 없다.
선거운동 초기 한참 벌어졌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의 여론조사 순위는 그대로지만 지지율 격차는 다소 줄어든 상태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 5월 4주차 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지지율 4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지지율 36%를 기록했다.
이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 응답률 17.8%.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이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응답률 8.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다만 이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최근 들어 좁혀지고 있는 추세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갤럽 5월 4주차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9%포인트(p)이지만, 5월 3주차의 경우 한국갤럽 여론조사의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22%p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5월 4주차에 한국갤럽 조사에서 10%, 리얼미터 조사에서 10.4%를 기록했는데, 이는 일주일 전보다 각각 2%p, 1%p 오른 수치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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