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조기 대통령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누가 대통령이 될까"다.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주요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 챗GPT에게 대선 결과를 예측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챗GPT는 어떤 분석을 내놓았을까.
이어 "이재명 후보는 진보 진영의 단일후보로 지지 기반이 탄탄하고, 탄핵 이후 민심의 흐름이 정권 교체보다는 안정적인 복원에 쏠려 있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권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은 당선 향방에 중요한 변수다. 하지만 이준석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0%"라며 강하게 선을 그었다. 반면 김문수 후보 측은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챗GPT는 "단일화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이뤄지더라도 지지율이 단순 합산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준석 후보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고정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어 보수층 통합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어어 "현재 구도와 여론조사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재명 후보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남은 선거 기간 동안의 변수인 TV 토론, 지지층 결집, 부동층의 움직임 등에 따라 결과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며 단정은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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