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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3.6%·김문수 42.7%...오차범위 내 접전 [여론조사공정]

김민주 기자
2025-05-28 11: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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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3.6%·김문수 42.7%...오차범위 내 접전[여론조사공정]




김문수로 단일화 땐: 이재명 44.1% 김문수 46.7%
이준석으로 단일화: 이재명 41.5%vs이준석 34.8%

6·3 대통령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 43.6% 김문수 후보 42.7%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깜깜이’ 기간으로 불리는 여론조사 공표금지 직전에 실시된 마지막 조사다. 오늘(28일)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는 선거일인 6월 3일 오후 8시 이후 공표해야 한다.

직전 주 같은 여론조사 대비 이재명 후보는 1.5%포인트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는 0.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8%,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1.8%로 집계됐다. ‘기타 다른후보’ 0.7%, ‘없다’ 2.0%, ‘잘 모르겠다’ 0.4%로 집계됐다.

또 김문수 후보로 보수단일화가 된다면, 김 후보의 지지율은 46.7%로 이재명 후보(44.1%)에 오차범위 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 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41.5%로 이준석 후보(34.8%) 대비 6.7%포인트 높았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과 '인천·경기', '광주·전남북'에서 김문수 후보보다 우세했다. '대전·세종·충남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

권역별 양강 후보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먼저 이재명 후보는 △서울 42.4% △인천·경기 46.7% △대전·세종·충남북 37.6% △광주·전남북 60.2% △대구·경북 35.1% △부산·울산·경남 38.4% △강원·제주 40.2%였다.

김문수 후보는 △서울 40.2% △인천·경기 39.9% △대전·세종·충남북 48.2% △광주·전남북 30.6% △대구·경북 59.2% △부산·울산·경남 43.9% △강원·제주 44.7%를 기록했다.

이준석 후보는 서울(13.1%)에서, 권영국 후보는 강원·제주(5.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41.3%, 민주당 39.1%, 개혁신당 8.8%,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5.2%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6일과 27일까지 전국 남녀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응답률 5.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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