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횡령 혐의’ 황정음, 전 남편 이영돈 회사에 가압류 당해

송영원 기자
2025-05-23 10:54:38
‘횡령 혐의’ 황정음, 전 남편 이영돈 회사에 가압류 당해 @bnt


배우 황정음이 사업가인 전 남편 이영돈의 회사로부터 가압류를 당했다.

23일 월간지 우먼센스에 따르면, 이영돈이 운영하는 철강가공판매업체 거암코아는 지난 3월 27일 황정음을 상대로 1억 5700만 원의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 4월 17일 부동산가압류를 추가로 청구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4월 30일 거암코아가 청구한 부동산 가압류를 인용, 황정음이 보유한 부동산 일부에 가압류가 결정됐다.

가압류된 부동산은 황정음이 지난 2013년 18억 7000만 원에 사들인 서울시 강동구의 도시형생활주택 중 2개 호실이다. 거암코아 외 A씨도 동일한 부동산에 1억 원의 가압류를 청구했다. 가압류가 결정되면 소유자인 황정음은 임의로 임대 및 매매를 할 수가 없다.

한편 지난 15일 황정음이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황정음은 2022년 초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 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암호화폐(코인)에 투자하는 등 같은 해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정음은 횡령액 중 42억 원 가량을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황정음은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던 차에 2021년경 주위 사람으로부터 코인 투자를 통해 회사 자금을 불려보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밝혔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