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계의 봄’ 한유은이 bnt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 한유은은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부터 청순한 무드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묻자 그는 “감독님이 에너지가 넘치셔서 현장은 항상 활기찼다. 주로 세트장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많은 배우들과 만나지는 못했지만, 조한철 선배님과 김종태 선배님께서 많이 챙겨주시고 이끌어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선배 배우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 ‘조지나’에 대해 “실제 성격과 닮은 점도 있다”고 밝혔다. “조지나처럼 당당하고 여유로운 스타일은 아니지만, 어떤 일에 확신이 생기면 끝까지 밀고 나가는 집념은 닮은 것 같다”며 캐릭터와의 공통점을 짚었다.
연기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고등학교 겨울방학에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고은 선배님의 연기를 보고 연기의 길을 결심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후 연기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입시 학원에 등록하며 배우라는 꿈을 향해 본격적인 걸음을 내디뎠다고 설명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그는 “출연한 모든 배우분들의 연기가 인상 깊었다”며 “저도 부모님이 제주도에 계셔서 육지와 섬 사이의 거리감, 부모와 자식 간의 물리적·정서적 거리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부모님 생각이 나서 펑펑 울면서 봤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인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그는 “매일 밤 수상 소감을 상상해 본다. 선배님들의 수상 소감도 찾아보며 울고, 그 속에서 영감을 얻곤 한다”며 “꼭 상을 받아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 상상이 지금의 나에게 큰 자극이자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롱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오래도록 연기하는 배우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