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가 ‘코첼라’ 무대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제니는 “제가 저한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다”면서 “뭔지 모르고 첫 걸음을 내어준 저에게 ‘잘 했다’는 보답”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MC 유재석이 “준비한 걸 잘 마쳤다는 안도감도 있겠지만 앞으로도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 않나?”는 질문에 제니는 “제가 항상 잘 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에 갇혀 살았다”면서 “하지만 이번 앨범과 코첼라 무대를 거치면서 잘 하는 게 아니라 가장 많이 즐기는 게 잘 하는 거라고 크게 배웠다”고 답했다.
제니는 또한 “정말 즐겼다. 무대 위에서 행복했다”며 “지금 고민은 다음 거 뭐 하고 싶고 영감도 많이 받았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지 않을까”라며 미래를 상상했다.
제니는 방송에서 올해 코첼라 무대를 위해 16개월 동안 준비해 왔으며 50분 간 쉴새 없이 13곡을 소화하기 위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 세트 리스트를 틀어놓고 달리면서 노래를 했다는 노력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노력의 결과로 제니는 지난달 13일과 20일(현지 시간)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솔로로 무대에 올라 관중들의 열광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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