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전소영이 불편하고 난처한 사자대면을 한다.
오늘(3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8회에서 바니(노정의 분)와 차지원(조준영 분), 황재열(이채민 분)과 한여름(전소영 분)이 직원의 실수로 레스토랑 합석을 하게 되는 것.
그녀는 내심 고백 편지를 쓴 이가 황재열이길 바랐으나 정작 무대에 올라온 사람은 차지원이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차지원의 등장에 바니와 황재열 모두 거세게 동요했고, 누가 누구에게 마음이 있는지 전부 드러나며 네 남녀는 소용돌이 속에 휩싸였다.
더욱이 치열한 갈등을 겪는 네 사람에게 저녁 식사 합석이라는 난제까지 겹치면서 얽힌 관계는 점점 절정을 향해 치달을 예정이다.
이를 보여주듯 바니와 저녁을 먹게 된 차지원의 표정은 기대와 행복으로 가득 차 있었으나 곧 황재열과 한여름이 등장하면서 테이블엔 싸늘한 기운만 감돌게 된다. 무엇보다 합석에 흔쾌히 응한 바니의 표정은 의중을 알 수 없을 만큼 차갑게 굳어 있다.
네 사람이 모였지만 침묵과 불편함이 오가는 상황 속에서 황재열과 차지원은 바니를 사이에 두고 미묘한 신경전까지 이어나간다. 황재열은 잠깐의 틈도 놓치지 않고 가지고 있는 모든 패를 꺼내며 바니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제니 엄마 미향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금순이 극 중 한여름의 엄마로 깜짝 등장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8회는 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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