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박명수가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를 언급했다.
오늘(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어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측에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현재로선 유심 수급 안정화와 기존 고객 보호에 집중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전민기는 유튜브와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확산 중인 루머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그는 “공식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영상 콘텐츠로 퍼지고 있다. 소비자 불안을 키우는 원인 중 하나”라며 “이런 혼란을 틈타 스미싱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공식 경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소비자들이 해야 할 몇 가지 예방법이 있다”며 “첫째,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것. 둘째, 통신사를 사칭해 휴대폰 재부팅을 유도하는 문자는 절대 따라가지 말 것. 셋째, 유심 재고 확인 등을 빌미로 온 링크는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혼란이 빨리 정리돼서 고객 불편이 더는 없길 바란다”고 반응했다. 이어 그는 “사고가 나고 나서 수습하느라 허둥대는 게 아니라, 애초에 고객 보호 차원에서 이런 보안 문제는 사전에 점검되고 대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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