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 7회 본방송을 앞두고 선공개한 영상에서 각각 빠니보틀과 원지의 여행 파트너가 된 정재형과 차주영이 각기 다른 이유로 울컥하는 상황이 포착돼 궁금증이 증폭된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 7회에서는 ‘곽빠원’과 정재형, 이장우, 차주영의 3라운드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먼저, 환상적인 에메랄드 빛 바다로 유명한 인도양의 낙원 모리셔스로 떠나, ‘물친자들의 놀이터’를 기대케 했던 빠니보틀과 정재형. 하지만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맞닥뜨린 사이클론 경보로 인해 두 사람은 며칠간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선공개 영상은 빠니보틀과 정재형이 모리셔스의 랜드마크, ‘수중폭포’를 보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수상 경비행기에 오르는 상황을 담고 있다. 이는 실제 폭포가 아니라, 높은 곳에서 보면 바닷속이 폭포처럼 보이는 장관으로 유명하다. 끝없이 펼쳐진 해변을 가로질러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수중 폭포를 보며 정재형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눈물이 나더라”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짧은 영상에서도 그의 벅찬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 순간이었다. 이번 회차의 하이라이트로 빠니보틀과 정재형이 마주할,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적인 풍경은 이번 회차의 하이라이트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한편, 차주영 역시 원지와 함께 떠난 이집트 여행에서 뜻밖의 상황을 맞닥뜨리며 눈물을 훔친다. 지난 방송에서 ‘트래블러’라는 캐릭터 키워드답게 여행 고수의 클래스를 입증한 차주영은 그간 호객꾼에게 지갑을 풀개방 했던 원지를 대신해 사이다 ‘복수혈전’을 시전했다. 곽튜브마저 ‘흥정의 정석’이라며 감탄한 그녀의 능숙한 흥정 스킬에 원지도 홀딱 반한 것은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와 시청자들 반응도 후끈 달아올랐다. 이번엔 이집트의 심장, 나일강을 따라 1박 2일간의 크루즈 투어가 예고됐다. 그런데 선상 위에서의 낭만도 잠시, 여행고수도 예기치 못한 상황이 펼쳐진다.
크루즈 옆으로 다가온 작은 배. 정체불명의 현지인들이 원지의 극구 사양에도 아랑곳없이 물건을 크루즈 위로 던지기 시작한다. 사실 이들은 나일강의 또 다른 명물, 신박한 방문 판매 상인들이었던 것. 처음 보는 이집트식 방문판매에 원지조차 “이런 건 처음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 가운데 차주영은 “나 지금 너무 울컥한다”라며 눈물까지 훔친다. 과연 그녀의 눈물은 무슨 의미였을지, 두 사람의 여행에 어떤 반전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 본 방송이 한층 더 기다려진다.
ENA 토요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 7회는 내일(3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