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23개월 정우가 직진 본능의 ‘꼬마 사육사’로 변신한다.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2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특히 정우는 자기 몸의 크기보다 훨씬 큰 양을 향해 직진해 먹이를 주는 등 꼬마 사육사의 면모를 드러낸다. 정우는 먹이 주기에 이어 조련까지 도전하는 ‘조련킹’으로 거듭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평소 아빠 김준호가 “웃으면 줄 거야~”라며 음식으로 밀당하던 것을 따라 한 것. 양에게 “웃어봐~”를 요구하며 당근을 줄 듯 말 듯 밀당하는 장꾸력 만렙 23개월 정우의 매력이 폭발한다.
또한 갈비를 양손으로 쥐고 먹는 정우의 양손 스킬이 먹방뿐 아니라 사육에서도 빛을 발한다. “정우가 줄 거야”라고 외친 정우는 조그마한 양 손에 각각 우유병을 꽉 쥔 채 한 번에 송아지 두 마리에게 우유를 직접 배식한다. 우유병이 떨어질세라 꼭 쥐고 있는 앙증맞은 두 손이 미소를 자아낸다. 평소 남다른 운동신경을 뽐내 온 정우가 이번에도 놀라운 악력을 자랑하며 동물들에게 “맛있게 먹어~”라며 먹이 주기에 몰두한 모습이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씩씩한 꼬마 사육사 정우의 탄생기가 그려질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570회는 오늘(2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