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기주가 괴한에게 피습당했다.
특히 수아가 해성의 집에서 괴한과 대치하는 장면은 8.5%까지 치솟으며 보는 이들에게 극한의 긴장감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시청률은 2.7%를 기록하며 드라마 팬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모았다.
어제 방송에서 해성은 자신이 서명주(김신록 분)에게 이용당하고 있으며, 국정원 내에 내통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졌다. 그 가운데 수아는 병문고 교가 악보와 키워드를 조합해 하나의 문장을 완성시키며 괴담과 관련된 의문점을 풀었다.
그런가 하면 수아는 고민 끝에 한승재(이현소 분)가 떨어뜨린 명함에 적힌 링크에 접속했고, 그곳에서 VIP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내신 스펙 조작 리스트를 발견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예나(김민주 분) 역시 자신이 여태까지 혜택을 받아 그 자리에 올라갔다는 걸 알고 충격에 빠졌다. 수아가 명함 속 링크에 접속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명주는 그에게 경고의 말을 날렸고, 승재가 자기 앞에서 딸 예나를 험담하자 연신 뺨을 때리기까지 해 소름을 유발했다. 해당 장면에서 김신록의 존재감 넘치는 열연은 보는 이들을 숨 막히게 하는 동시에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 가운데 해성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닥쳤다. 작전 중단 명령이 떨어지면서 더 이상 학교에 있을 수 없게 된 것. 해성은 내신 비리 사건을 조사하자마자 사건이 발생한 것을 수상하게 여겼고, 명주에게 접근해 자신이 네 번째 괴담에 대해 알고 있는 척 말을 흘리며 학교에 남고자 했다.
방송 말미에는 내신 조작 사건에 이준호(노종현 분)가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수아가 해성의 집으로 갔다. 그러나 잠시 뒤 수아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이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고조시켰다. 수아를 노린 인물은 누구일지, 그 뒤에 숨겨진 또 다른 반전은 무엇일지 이날 8회 방송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 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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