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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쇼핑중독 고백... “출산해도 80kg 산후우울증 왔다”

이다미 기자
2025-03-12 10: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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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쇼핑중독 고백... “출산해도 80kg 산후우울증 왔다” (출처: bnt)


배우 황정음이 과거의 쇼핑중독과 산후우울증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 황정음은 같은 슈가 멤버였던 아유미를 집에 초대했다.

이날 황정음은 자신이 쓰지 않는 육아용품을 나눠주기 위해 아유미와 드레스룸에 함께 들어갔다. 황정음은 아유미에게 “사람이 심리적으로 불행하고 부족하면 화려하게 꾸미게 되는 것 같다. 지금은 너무 충만하고 감사해서 심플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킥’하고 ‘우결’ 시절에는 만원짜리 옷만 입고 다녔다. 별로 관심이 없었다. 비싼 옷은 절대 안 사입었다. 그런데 결혼하니까 쇼핑 중독이 됐다. 허한 마음을 쇼핑으로 달랬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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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 보면 후회하는데 그래도 쇼핑으로라도 풀어서 다행이다. 당시의 내가 너무 안쓰럽다. 이제 공부했으니 다시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정음과 아유미는 서로의 육아 고충도 토로했다. 

황정음은 “관리 잘해야 한다. 임신 전 48kg였는데 출산 후 80kg였다”며 “산후 우울증도 있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눈물이 나와서 계속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 예뻤는데 못생겨지니까. 살을 또 언제 빼야 되나 걱정도 되고 계속 울었다. 몸은 아프고 다 하기 싫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황정음은 2016년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20년 9월 한 차례 이혼조정을 신청했으나 재결합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황정음과 이영돈이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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