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음이 과거의 쇼핑중독과 산후우울증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이날 황정음은 자신이 쓰지 않는 육아용품을 나눠주기 위해 아유미와 드레스룸에 함께 들어갔다. 황정음은 아유미에게 “사람이 심리적으로 불행하고 부족하면 화려하게 꾸미게 되는 것 같다. 지금은 너무 충만하고 감사해서 심플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킥’하고 ‘우결’ 시절에는 만원짜리 옷만 입고 다녔다. 별로 관심이 없었다. 비싼 옷은 절대 안 사입었다. 그런데 결혼하니까 쇼핑 중독이 됐다. 허한 마음을 쇼핑으로 달랬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 보면 후회하는데 그래도 쇼핑으로라도 풀어서 다행이다. 당시의 내가 너무 안쓰럽다. 이제 공부했으니 다시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정음과 아유미는 서로의 육아 고충도 토로했다.
황정음은 2016년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20년 9월 한 차례 이혼조정을 신청했으나 재결합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황정음과 이영돈이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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