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넘게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애니메이션 시리즈 ‘진격의 거인’이 마무리를 장식할 극장판으로 찾아온다. 애니플러스는 공식 SNS를 통해 ‘극장판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의 국내 개봉일을 3월 13일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번 장편은 TV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더 파이널 시즌’의 완결편 전편과 후편을 합쳐 재구성한 145분 분량으로, 완성도 높은 작화와 서라운드 음향 보강, 쿠키 영상 추가 등 풍성한 구성이 돋보인다.
이번 극장판의 제작사는 ‘주술회전’, ‘체인소맨’ 등을 이끌어 온 스튜디오 마파(MAPPA)다. 원작자 이사야마 하지메의 독특한 세계관과 거친 감성을 충실히 살려, 스크린에서도 묵직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다듬었다고 전해졌다. 완결편의 내용이 모두 담겨 있기 때문에, TV 애니메이션을 끝까지 따라가지 않은 이들에게도 스토리 감상을 이어갈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격의 거인’ 극장판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먼저 개봉해 첫 주 차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대형 영화 정보 사이트인 IMDb에서는 TV 시리즈보다 한층 높은 평점인 9.3점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영미권 비평 매체들도 전반적인 연출과 작화, 감정선 표현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3월 13일 극장에서 공개될 ‘극장판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은 오랜 시간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온 스토리를 하나의 완전판으로 구현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수많은 떡밥과 미스터리,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묘사를 집대성한 이 작품이 어떤 결말로 관객들을 맞이할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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