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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승 눈처짐, 필러 부작용 고백

박지혜 기자
2025-03-03 07: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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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승 눈처짐, 필러 부작용 고백 (사진: KBS)

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구본승이 자신의 눈처짐 증상이 필러 시술의 부작용이었음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에서는 애프터 선택 이후 첫 데이트에 나선 김숙, 구본승 커플의 모습이 공개됐다. 서울 강남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이전 방송에서 촛불로 서로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던 인연을 이어갔다.

데이트 중 김숙은 조심스럽게 구본승의 눈처짐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프로그램 톡방에서 오빠가 권투하고 오셨냐는 말이 많더라. 오빠의 매력인 눈처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아 마음이 쓰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구본승도 "나도 알고 있다. 카메라로 보면 더 그렇게 보이더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겪는 외모 변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성형외과를 찾기로 결정했다.

성형외과에서 전문의와 상담하던 중 구본승은 뜻밖의 고백을 했다. "작년 5월에 필러를 맞은 이후로 눈처짐이 더 심해졌다"고 밝힌 것이다. 전문의는 "안 그래도 그 부분을 여쭤보려 했다. 필러를 과도하게 맞은 것 같았다"며 간단한 시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결국 구본승은 그 자리에서 필러를 녹이는 시술을 받게 됐다. 시술 후 그는 "결과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든든한 지원이 있어서 예상치 못했는데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 나이에 카페에서 커피만 마시는 것보다 이런 데이트도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숙도 이 데이트 자리에서 자신의 피부 고민을 상담했으며, 전문의는 볼살 부분 리프팅을 권유했다. 김숙은 최근 데뷔 30주년을 맞아 울쎄라 레이저 600샷을 맞은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날 데이트에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구본승은 김숙에게 "억지스럽게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다"며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기에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고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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