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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연구소’ 이선빈, ♥이광수와 감자로 까르르 “구황작물 중에서도... 서로 신기해”

이진주 기자
2025-02-27 15: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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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빈이 감자까지 통한 연인 이광수를 언급했다.

27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감자연구소’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강일수 감독을 비롯해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 배우가 참석했다.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이선빈 분)의 인생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 분)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로맨스 코미디.

이날 강일수 감독은 이선빈 캐스팅 이유에 대해 “‘미경’은 솔직하고 따뜻하고 속이 꽉 찬 캐릭터다. 선빈 씨를 처음 만났을 때뿐 아니라 촬영 끝날 때까지 스탭 막내들까지 따뜻하게 챙기는 모습들이 그냥 미경이다 싶었다”라며 “여배우가 충분히 잠을 자고 촬영해야 화면에 예쁘게 나올 텐데 밤늦게 끝나고 새벽에 일찍 불러도 불만이 없어 오히려 제가 조연출에게 늦게 부르라고 말할 정도였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이선빈은 “제가 찾고 있던 류의 대본이었고 굉장히 빨리 읽혔다. 생활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했고 그 안에서 미경과 백호의 러브스토리, 티격태격한 장면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 미운 캐릭터가 없는 작품도 오랜만이었다”라며 “현장에서 공부하는 기분이 아니라 즐기면서 할 수 있었고, 태오 배우에 대한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기 때문에 함께 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태 한 캐릭터 중에서도 다채로운 성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할 말은 다 하고 사는 성격의 소유자면서 정도 눈물도 많은 친구”라며 “극 중 사건을 맞닥뜨린 ‘미경’은 다채롭게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감자연구소’는 드라마 공개 전 스핀오프 예능 ‘감자세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런가 하면, 최근 tvN ‘콩콩밥밥’의 이광수 역시 감자 예능으로 활약한 바. 이에 이선빈은 “항상 서로 응원해주고 있다. 처음에는 신기했다. 많은 구황작물 중에서도 감자로 겹치는 게. tvN이 감자에 원한이나 인연이 있나 생각하기도 했다. 같은 감자 소재를 가지고 신기하다며 서로 얘기를 나눈 적도 있다”라며 웃어 보였다.

한편 tvN ‘감자연구소’는 오는 3월 1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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