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나는솔로 24기 현커, 최종 커플

-‘나는 SOLO’ 24기 광수♥순자, ‘판도라의 상자’ 오픈에도 ‘최커’ 됐다!
-25기 커밍쑨! ‘나는 SOLO’,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박지혜 기자
2025-02-27 07:29:28
기사 이미지
나는솔로 24기, 광수♥순자 1커플 탄생 (사진: ENA,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가 광수♥순자 1커플 탄생으로 다사다난했던 로맨스를 마무리했다. 

26일(수)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최종 선택 결과와 함께 광수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던 순자가 광수의 눈물 어린 진심에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초특급 반전’이 그려졌다. 

기사 이미지
나는솔로 24기 (사진: ENA, SBS Plus)

앞서 순자는 광수에게 장문의 손편지를 받고 설레어 했지만 옥순의 돌발 폭로에 당황스러워 했다. 옥순은 솔로녀들을 모아 놓은 뒤, “광수가 나한테 표를 받으려고 수를 쓴 게 너무 티났다”며 ‘슈퍼 데이트’에서 광수가 자신에게 했던 플러팅을 낱낱이 밝혔다. 이를 들은 순자는 “(멋진) ‘사기캐’인 줄 알았는데 진짜로 사기 치는 ‘사기캐’였네”라며 분노했다.

비슷한 시각, 광수는 자신의 숙소 방 창문 너머로 순자-옥순-영숙이 모여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고는 ‘쌔’한 느낌을 받아, “쓰레기 광수의 최후가 그려지네…”라며 괴로워했다. 이때 영식이 갑자기 광수를 찾아와 옥순과의 ‘슈퍼 데이트권’ 상황에 대해 물었다. 광수는 영식의 하소연을 들으면서, “왜 옥순에게 본인의 마음을 강요하는 거냐? 네 감정은 (옥순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라 원망인 거다. 옥순이의 마음을 한 번도 배려한 적이 없다는 게 팩트”라고 ‘일타강사’급 직언을 했다. 광수의 ‘회초리’에 영식은 “제가 이기적이었던 게 맞다. 옥순이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으나, “제 마음 가는대로 하겠다”고 ‘마이웨이’ 태도를 보였다.
기사 이미지
나는솔로 24기 (사진: ENA, SBS Plus)

드디어 최종 선택의 날 아침이 찾아왔다. 순자는 광수를 불러내 전날 있었던 옥순과의 ‘슈퍼 데이트’에서 많은 ‘플러팅’이 있었는지 따졌다. 순간 버퍼링이 걸린 광수는 “(옥순에게) 연락처를 달라고 한 건 옥순도 남자들한테 엄청 플러팅을 하니까, 옥순의 플러팅에 홀린 남자들처럼 느껴지는 게 싫었다”라고 장황하게 해명했다. 이어 광수는 “나한테 준 편지는 언제 쓴 거냐?”는 순자의 질문에 “초안은 미리 써놨고, 빨리 안 줬던 이유는 나중에 이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라고 자신의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었음을 고백해 순자를 섭섭하게 만들었다. 

순자는 “난 확인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참…”이라며 씁쓸해했다. 광수는 정숙-순자-옥순 세 여자에게 같은 흐름의 대화를 했던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고,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다는 최종 목표를 위해 모든 리스크를 안고 가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솔직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말은 곡해 없는 진심이었다. 마지막으로 내 진심은 널 좋아한다는 것이고, 앞으로는 그런 걱정을 안 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광수의 해명에도 순자는 여전히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광수는 “좋아하는 사람이 앞에 있는데, 상처를 준 게 제일 싫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기사 이미지
나는솔로 24기 (사진: ENA, SBS Plus)

남자 숙소를 찾은 옥순은 영식을 불러냈다. 영식은 옥순을 보자마자 “내 행동들이 너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하지 못했다. 난 이기적인 놈”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솔직히 큰 마음은 없는데, 네가 좋은 건 맞아”라며 횡설수설했다. 옥순은 영식의 말을 찬찬히 들어준 뒤, “고생했어”라며 쿨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 직후 영식은 제작진 앞에서 “사랑 앞에 물불 안 가리는, 그게 저다. 이기적인 놈이라 걸 인정하고 변명하지 않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나 이내 그는 “최선을 다했는데 흑흑...모르겠다”며 오열했다.

옥순을 마음에 둔 상철과 영수도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 영수는 옥순을 만나 “네가 어떤 선택을 해도 좋을 것 같아”라고 어필했다. 옥순은 “오빠 덕분에 5박 6일 잘 지냈다”며 고마워했다. 상철은 “너한테 내가 뭔지 한 줄로 말해줘”라고 요청했는데, 옥순은 “선명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옥순과의 ‘랜덤 데이트’ 후 “선명한 길이 생겼다”며 ‘옥순 외길’을 선언했던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표현했던 그거와 똑같은 의미라면 (옥순의 답이) 제가 원하는 답변이 되지 않을까?”라고 ‘희망 회로’를 돌렸다.

영철은 순자를 마지막으로 찾아갔다. 그는 “데이트권을 따서 너랑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고 재차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같은 시각, 광수는 정숙을 찾아가 “내가 혼자만의 페이스로 진행하다 보니 다른 사람이 오해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과했다. 뒤이어 옥순을 만나 “일 벌이는 것까지가 내 역량이고 깔끔하게 정리를 못해서 오해를 사게 했네. 미안하다”고 말했다. 
기사 이미지
나는솔로 24기 (사진: ENA, SBS Plus)

홀로 숙소에 남은 순자는 광수의 편지를 다시 꺼내 읽었다. 순자는 “(광수의) 눈물이 심금을 울렸다”고 이야기했고, 다행히 제작진의 배려로 최종 선택 전, 광수와 마지막 데이트를 했다. 순자-광수는 어색함도 잠시, 탁 트인 마이산에서 ‘팔 잡기’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더덕구이로 쌈을 싸주는 등 로맨스 기류를 되찾았다.

드디어 최종 선택이 진행됐다. 영호는 “11개의 보석 중에서 조금 더 반짝이는 보석에게 최종 선택을 하겠다”며 영자에게 직진했다. 하지만 영자는 최종 선택을 포기했고, 이에 대해 영자는 “영호 오빠를 좋아하나 헷갈리기도 했지만, 제가 오빠의 호감 순위에서 밀렸던 게 그냥 서운했나 보다”고 밝혔다. 정숙-영숙-현숙도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수는 “방파제, 매트리스 같은 남자가 되고 싶다”며 옥순을 최종 선택했다. 

영식과 상철 역시 옥순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줬다. 하지만 옥순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으며, 직후 인터뷰에서 “이성적 끌림을 주는 분이 단 한 분도 없었다”고 그 이유를 털어놨다. 순자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던 영철은 고민 끝에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고, 광수는 이변 없이 순자에게 직행했다. 순자는 활짝 웃으며 광수를 최종 선택한 뒤, “제가 귀여운 거에 약하다”고 말했다. 광수는 “재밌게 잘 지내보자, 사랑해!”라고 달달하게 화답했다.

‘나는 SOLO(나는솔로)’ 24기는 뛰어난 스펙을 자랑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서툰 모습을 보이는 ‘너드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제는 서툰 사랑을 뒤로하고 진정한 인연을 찾고자 하는 너드남들, 그리고 스펙과 비주얼, 매력까지 완벽하게 갖춘 ‘특급 솔로녀’들이 함께하는 로맨스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27일 오전, SBS Plus와 ENA에서 방영 중인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 종영을 기념하여, 제작사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 멤버들이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었다. 이날 방송에는 정숙, 영숙, 현숙, 순자, 영자, 광수, 영식, 영수가 한자리에 모여 지난 시즌의 결말과 이후 상황을 솔직하게 전하였다.

라이브 방송에 참석한 멤버들은 24기 방송 당시 최종 커플로 결정되었던 광수와 순자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현재 모두 솔로임을 일제히 밝혔다. 영수는 “연락 많이 해 달라”며 장거리 연애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하였으며, 영식은 자신에 대해 “나는 여전히 솔로이다. 열심히 운동하며 책도 읽고 있다. 북한이 아닌 이상 다 받아들일 수 있다”며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였다. 한편, 최종 커플로 꼽혔던 순자는 “방송에서 최커로 나오긴 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현실에서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며 광수와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였다. 순자는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으나 연인으로서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서로 응원하는 친구 사이로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하였다. 또한, 과거에는 채식주의자라는 점 때문에 소개팅 제안이 많이 들어왔으나, 지금은 그 횟수가 크게 줄었다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24기 종영 후 참가자들의 솔직한 심경과 변화된 연애관을 생생하게 전달한 자리였다. 멤버들은 방송 당시 보여줬던 열정과 기대감과는 달리, 이후 각자의 삶 속에서 새로운 만남과 경험을 찾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다양한 연애 스타일과 개인의 가치관이 드러난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 참석한 멤버들은 서로의 현재 상황을 공유하며 웃음과 함께 때로는 진지한 대화도 나누었다.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찾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었으며, 앞으로 어떤 인연을 만나게 될지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으며, 현장에 있던 MC와 스튜디오 패널들은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멤버들의 솔직한 심정을 이끌어냈다.

특히 옥순을 중심으로 다양한 러브라인이 전개돼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인 바 있다. 옥순을 향한 영식 광수 등의 남자 참가자들의 반응이 주목 받았다.

다사다난했던 24기에 이어 25기로 돌아오는 ‘나는 SOLO(나는 솔로)’는 3월 5일(수)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만날 수 있다. 
기사 이미지
26일(수)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최종 선택 결과와 함께 광수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던 순자가 광수의 눈물 어린 진심에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초특급 반전’이 그려졌다. 광수♥순자가 ‘판도라의 상자’ 오픈에도 ‘최커’가 된 것. 순자는 “귀여움에 약해~”라며 광수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고, 광수 역시 순자를 향해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쌍방 호감 확인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영수-영식-상철의 선택을 받은 옥순은 “이성적 끌림 1도 없었다”라며 최종선택을 포기했다. 영식은 “난 이기적인 놈...인정하고 변명하지 안겠다” 라며 옥순에 사과했다. 25기 커밍쑨! 다사다난했던 24기에 이어 25기로 돌아오는 ‘나는 SOLO(나는 솔로)’는 3월 5일(수)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만날 수 있다. 나는솔로 24기, 광수♥순자 1커플 탄생 (사진: ENA, SBS Plus)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