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탑걸’과 ‘FC국대패밀리’가 강대강의 대격돌을 예고했다. ‘원조 에이스’ 김보경과 ‘슈퍼 루키’ 박하얀의 자존심을 건 절친 더비가 성사되며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탑걸’을 상대로 3전 3패의 전적을 기록한 ‘FC국대패밀리’는 강철 체력을 앞세운 ‘호랑이 족쇄’ 전술로 ‘탑걸’의 공격을 무력화하고 승리를 노린다. 특히 박하얀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난적 ‘탑걸’을 완파하고 천적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두 팀의 뜨거운 맞대결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사상 최장기 시즌을 자랑하는 G리그 A그룹의 세 번째 경기가 공개됐다. 이번 경기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FC탑걸’과 새로운 전력을 앞세워 전패의 역사를 청산하려는 ‘FC국대패밀리’가 맞붙는 천적 대결로, 두 팀 모두 강력한 각오를 다지고 경기에 임해 더욱 뜨거운 승부가 예상됐다. 상대 전적에서 3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탑걸’은 개막전부터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초신성’ 이유정과 기존의 에이스 김보경이 결성한 ‘이김’ 콤비가 눈부신 활약을 펼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경기에서는 여기에 밀착 마크의 달인 다영까지 합세한 ‘다.이.김’ 트리오를 앞세워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전승 기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경기 당일, ‘탑걸’의 김보경과 ‘국대패밀리’의 박하얀은 동반 출근을 하며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같은 풋살 동호회에서 함께 축구를 즐겨왔으며, 박하얀은 ‘골때녀’ 출연 전부터 ‘탑걸’의 훈련 경기에서 용병으로 활약하며 인연을 맺어왔다. 평소에는 절친한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이 필드 위에서는 정면으로 맞붙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더욱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다. 서로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이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됐다.
‘국대패밀리’는 상대 전적에서 3전 3패라는 열세를 뒤집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가동했다. 백지훈 감독은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일명 ‘호랑이 족쇄’ 전술을 준비하며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강력한 압박을 지시했다. 선수 전원이 상대를 1:1로 전담 마크하며 빠르게 전개되는 ‘탑걸’의 플레이를 무력화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지난 경기에서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낸 경험이 있는 ‘국대패밀리’가 이번에도 같은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됐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국대패밀리’가 방출 토너먼트행의 위기에서 벗어나 안정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 판가름할 중요한 승부가 됐다.

한편, ‘국대패밀리’의 응원단에는 주장 박승희의 딸인 엄규리가 찾아왔다. 지난해 경기장에서 하석주 위원장과 깜찍한 케미를 보여줬던 엄규리 양은 이날도 어김없이 등장해 엄마 박승희를 응원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관중석에서 든든한 서포터즈가 되어준 엄규리 양은 경기 내내 박승희를 응원하며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그녀가 이번에도 ‘국대패밀리’의 승리 요정으로 활약할지 관심이 쏠렸다.
이번 경기는 그동안 강팀의 면모를 과시해온 ‘탑걸’과 전력을 보강한 ‘국대패밀리’의 치열한 맞대결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특히 박하얀의 영입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대패밀리’가 새로운 전략인 ‘호랑이 족쇄’ 전술로 ‘탑걸’을 어떻게 견제할지 흥미롭다. 또한, 김보경과 박하얀의 맞대결이 경기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절친이자 라이벌인 두 선수가 필드 위에서 어떤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지 기대된다. 관중석에서 박승희의 딸 엄규리가 또 한 번 귀여운 응원 요정으로 등장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인 만큼, 가족과 팀이 함께 만들어가는 감동적인 장면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국대패밀리’가 전패의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탑걸’이 여전히 무패 기록을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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