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전임신으로 결혼준비 중 전세금을 날린 남친과 결혼할지 고민인 고민녀가 ‘연참’을 찾았다.
오늘(3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256회에서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인센티브를 받았다며 값비싼 선물을 사 오고, 좋은 레스토랑을 찾아 데이트를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는데 남자친구의 상황이 좋아졌다니 안심이 되면서도 한편으론 이렇게 돈을 써도 되나 싶기도 했다. 우연히 남자친구가 주변에 돈을 빌리고 다닌다는 얘기를 전해 듣게 됐고, 확인해 보니 남자친구는 욕심이 앞서 돈을 불리기 위해 주식을 시작했고,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주신 전세자금은 코인에 투자했다.
무려 3억 원에 가까운 돈을 날린 남자친구에 김숙은 “다 너 때문이잖아”라며 크게 분노하고 “미래를 함께할 수 없겠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서장훈은 “고민녀의 아버지가 위기에 닥쳤을 때 도와주기로 했던 남자친구의 제안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고민녀가 처한 상황을 설명한다. 여기에 한혜진은 “남자친구가 갑작스러운 임신과 결혼에 객기를 부렸다”라며 무리한 투자를 지적하기도 한다.
고민녀는 아버지가 힘들 때 흔쾌히 도와드리라고 한 그였기에 마음을 다잡고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고민녀 몰래 투자를 계속하게 되고, 차라리 싱글맘을 선택하겠다고 고민녀는 선언한다.
고민녀가 상황에 대해 서장훈은 “믿을 수 있는 건 할머니 할아버지뿐”이라고 말하자 MC들은 현실적인 조언에 공감하고, 임신과 한탕주의에 빠져 투자를 포기하지 않는 남자친구 사이에 최종 참견을 하지 못하는 주우재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하얀 기자 lh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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