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길을 향한 강태오와 김세정의 고군분투가 최종 관문을 맞이한다.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충격적 진실 앞에 선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의 운명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에 결코 놓칠 수 없는 마지막 주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박달이 역시 세자빈이었던 과거의 기억을 되찾았기에 어렵게 다시 함께하게 된 두 사람이 이전처럼 당하지만은 않고 있을 터. 서로의 꿈을 지켜주겠다 약조했던 만큼 왕실을 집어삼키려는 김한철을 향한 복수를 완수하고 행복한 미래로 걸어갈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반면 이 모든 재앙을 불러일으킨 김한철은 계사년 사건은 물론 반정까지 제 야욕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고 극악무도한 악행을 저질러 왔다. 자신을 무너뜨리려는 이강의 그 어떤 반격에도 눈 하나 꿈적하지 않고 오히려 국왕 이희(김남희 분)의 약점을 이용해 그를 또 한 번 절망에 빠트리는 듯했다.
그러나 이는 왕실을 향한 김한철의 오랜 복수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의 숨겨진 서사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장정왕후(장희진 분)를 향한 지독한 연심에서 비롯된 이 사태들이 점차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 속 김한철이 맞게 될 결말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또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또 하나의 홍연, 제운대군 이운(이신영 분)과 좌상 딸 김우희(홍수주 분)의 이야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어린 시절부터 인연을 쌓아오며 각자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었으나 김우희를 세자빈으로 만들려는 김한철 때문에 이별을 맞은 것.
끝을 향해가는 강태오와 김세정의 역지사지 영혼체인지 판타지 로맨스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늘(19일) 밤 9시 40분에 13회가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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