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꽃소녀축구단 김세아가 역사적인 창단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경기 이후 20일 동안 따로 또 같이 훈련한 불꽃소녀들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3년 간 아마추어 축구를 한 송해나 코치가 불꽃소녀축구단의 첫 원정길을 함께해 든든함을 더했다.
1골을 넣는 것을 목표로 전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골키퍼로 데뷔한 조하린이 눈길을 끌었다. 국가대표 골키퍼인 아빠 조현우의 특훈과 알베르토 코치의 실전 대비 훈련을 받은 조하린은 상대 슈팅을 막고, 선수들의 위치를 짚어주며 ‘빛하린’의 존재감을 뽐냈다. 조하린은 같은 팀이 패스한 공을 손으로 잡아 상대에게 간접 프리킥을 내줬으나, 훈련에서 배우지 않았던 부분인 만큼 이동국 감독과 알베르토 코치를 나무라는 이수근의 격한 반응이 재미를 유발했다.
전반전 스코어는 0 대 4로 종료됐지만 정아인을 향한 김세아의 왼발 크로스, 이지음의 돌파, 정윤하의 클리어링, 이봄의 태클, 위험 지역에서 정아인이 공을 빼내 김세아에게 보내는 장면들이 처음보다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실감케 해 몰입을 높였다.
한편 목표했던 첫 골을 달성한 불꽃소녀축구단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14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될 tvN ‘달려라 불꽃소녀’에서 공개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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