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특하고 매력 있는 비주얼은 물론, 강렬한 분위기로 공기마저 사로잡는 것 같은 신인 배우 서이연이 bnt와 만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모든 콘셉트를 본인 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 신인 답지 않은 애티튜드를 뽐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의 장점은 물론, 앞으로 연기자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까지 들어볼 수 있었다.
신인 배우 홍수 속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의 매력을 묻자 “남들과 겹치지 않는 독특한 비주얼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헤어나 메이크업, 스타일링에 따라 비주얼이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배우로서 굉장한 장점이라고 느낀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금 차가운 첫인상을 가진 것 같다고 말을 건네자 “많이 듣는다. 근데 실제로 성격은 그렇지 않으니 ‘겪어보니 안 그렇다’는 반응을 들으면 기분 좋더라. 저 착하다”며 귀엽게 답했다.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를 묻자 “욕심이 많다. 여러 가지를 다 해보고 싶어 하는 성격인데 배우가 잘 맞을 것 같았다. 연기를 하며 타인의 삶을 경험할 수 있지 않나. 원래는 춤을 췄었는데 댄스 학원을 다니다 권유를 받아 아이돌 연습생도 했다. 연습생을 관두게 되고, 그 이후 주변에서 배우를 추천받아 도전하게 됐다”라고 계기를 전했다.
목표를 묻자 “일단 모든 배우가 그렇듯, 주연을 해보고 싶고 다양한 배역과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꼭 만나고 싶은 선배로는 배우 서현진을 꼽기도. “선배님만의 분위기와 연기 색깔이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다. 나온 작품 모두 즐겨봤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스스로를 각인시킬 만한 강렬하고 짧은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독보적인 비주얼과 피지컬, 낮은 목소리가 매력적인 서이연이다. 관심 있게 봐달라”며 수줍게 웃었다.
빠질 수 없는 MBTI를 묻자 “ENTJ다. 내향인으로 많이 보시는데 아니다. 낯가림이 풀리면 엄청 활발해지기 때문이다(웃음). 그리고 남들에겐 그렇게 ‘TJ’ 성향은 아니라서 타인에게 지나치게 논리적이거나 계획적이진 않다”며 웃어 보였다.
가장 빨리 이루고 싶은 가까운 목표를 묻자 “여러 가지 작품에 빨리, 많이 출연하는 게 가장 가까운 목표다”라고 말했다.
배우를 꿈꾸게 만든 선배를 묻자 “전지현-서현진 선배님이다. 어릴 때 출연하신 작품을 보면서 자랐다. 너무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좋은 배우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