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의 감성 연기에 이어 JTBC 드라마 ‘굿보이’에서 복싱 선수 출신 경찰로 변신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보검이 럭셔리 워치 브랜드 오메가와 함께 남성 럭셔리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표지를 장식했다.
박보검은 “처음으로 도전하는 액션 장르였다”라며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굿보이’를 통해 굿 피플을 만나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말했다. 굿 피플은 ‘굿보이’의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를 말한다고.


그가 이런 힘든 훈련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평소의 유산소 운동 덕이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바다 수영 실력을 뽐낸 바 있는 그는 “수영은 어릴 때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데 멋있게 봐주셔서 감사했다”라며 “요새는 러닝도 하고 있다. 익숙한 곳이라도 뛰면서 보면 풍경도 날씨도 뭔가 다르게 느껴져서 좋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역 후 션 선배님이 계속 불러주셔서 러닝을 하게 됐는데, 선배님을 따라 다양한 러닝 코스를 달리다 보니 강철 체력이 된 것 같다”라며 “수영과 러닝으로 훈련된 체력 덕분에 긴 시간동안 복싱 훈련을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선보이며 음악하는 박보검을 보여준 데 이어 스포츠맨 박보검까지 보여주고 있는 그는 그럼에도 “세상에 다양한 삶이 있는 만큼 배우로서 꺼내지 못한 모습이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새로운 장르, 직업, 역할, 감성 하나하나 모두 도전하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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