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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톱텐쇼’ 손태진 vs 에녹, 성악과 뮤지컬 끝장 대결

송미희 기자
2024-10-01 15:57:17
예능 ‘한일톱텐쇼’ (제공: MBN)


손태진과 에녹이 본업이었던 성악과 뮤지컬 무대로 ‘끝판 대결’을 펼친다. 

MBN ‘한일톱텐쇼’ 오늘(1일) 밤 10시 방송될 MBN ‘한일톱텐쇼’ 19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대표 주자들과 찐친들이 회식비를 걸고 맞서는 ‘보컬 1등급 찐친 한일전’을 벌인다.

이와 관련 ‘대체 불가 성악 트롯맨’ 손태진과 ‘뮤트롯 창시자’ 에녹은 각각 ‘팬텀싱어’ 출신이자 ‘월클 바리톤’ 김주택과 일본인 뮤지컬 배우이자 한국에서 활동 중인 노지마 나오토와 듀엣 호흡을 맞춰 대결에 나선다. 

먼저 선공에 나선 에녹과 나오토는 현재 나오토가 주인공으로 활약 중인 뮤지컬 ‘영웅’의 넘버 ‘그림자는 길어지고’를 선곡, 무대 위에 오른다. 에녹과 나오토는 죽음이 황제를 장악하고 조종하려 하지만 황제가 맞서는 내용을 담은 노래에서 각각 죽음과 황제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연기와 하모니를 이뤄내 현장을 정적에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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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선 손태진은 김주택과 국악풍의 ‘월하가약’을 깊고 울림 있는 성악 발성으로 소화해내며 듣는 이들의 소름을 돋운다. 과연 손태진과 에녹, 본업으로 잠시 돌아온 두 사람 중 팀에게 회식비를 안길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손태진은 김주택과 함께 한 스페셜 무대를 통해 또 한 번 현장을 오페라 하우스로 만들어버리는 매직을 발동한다.

한국과 일본 간 대결이 마무리된 후 MC 대성이 클로징멘트를 하려는 순간, 손태진이 김주택에게 즉석 요청을 건네고, 이에 김주택이 굵직한 바리톤 음색으로 ‘투우사의 노래’ 한 소절을 시작하면서 입틀막을 이끈다. 여기에 손태진이 가세해 현장의 떼창과 박수를 유도하면서 웅장함과 경쾌함이 어우러진 무대가 완성되고, 한국과 일본 팀은 국경을 넘은 감탄을 터트린다.

한편 MBN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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