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경로가 심상찮다. 향후 진로는 매우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 영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현재 예상진로가 우리나라 쪽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태풍 18호 끄라톤은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27~39m의 강풍을 동반하고 28일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 다음 달 1일부터는 북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는 2일부터 3일 사이 대만을 내습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3일 오후에는 타이베이 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 ‘끄라톤’의 명칭은 태국이 제출 것으로 열대 과일의 일종이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모델(GFS)도 비슷한 경로를 전망했다.이 예측모델들은 향후 이동경로‧세력 등 유동적이나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가장자리가 제주와 부산을 직격해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기상청은 현재 발표된 진로 이후의 태풍 진로와 강도는 한반도 주변 기압계와 해수면 온도에 따라 무척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가을태풍으로 발달할 수 있는 열대 폭풍의 발달 정도와 기류에 따라 변동성이 크겠다며,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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