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故)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지 15년이 흘렀다.
장진영은 지난 2008년 9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이어오던 중 이듬해 9월 1일 만 37세 나이로 숨졌다.
사망 당시 곁에서 함께 한 남편 김영균 씨와의 러브스토리도 세상을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김 씨는 장진영의 암투병 사실을 안 후 “오늘부터 당신의 남자가 되겠다”며 사업을 접고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2009년 7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한국으로 와서 혼인신고를 했지만 3일 만에 세상을 떠나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972년생인 고인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에 당선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1997년 KBS 드라마 '내 안의 천사'를 통해 배우로 활동했으며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로비스트', 영화 '반칙왕', '오버 더 레인보우', '싱글즈', '국화꽃향기' 등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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