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넬 김종완도 인정한 오마이걸 효정의 밴드 스피릿이 공개된다.
이날 현장에는 오마이걸의 대표곡 ‘비밀정원’이 스틸 곡으로 등장한다. 오마이걸이 데뷔 약 3년 만에 1위를 차지했던 곡으로 오마이걸의 리더 효정에게는 더욱 남다른 곡일 터. 힘들었던 시간들을 이겨내고 드디어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곡이기에 효정은 어느 때보다 곡에 강한 애정을 보인다.
이런 효정에 맞서 스틸에 나선 이는 바로 러브홀릭의 지선이다. 지선은 자신의 딸과 함께 들었던 베스트 곡으로 이 곡을 꼽으며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다 담겨있어서 “이 노래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팬심을 드러낸다.
이어진 스틸 무대에서 지선은 러브홀릭 특유의 밝고 몽환적인 무드로 이 곡을 해석, 목소리만으로도 편곡을 가능하게 하는 놀라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에 오마이걸의 데뷔 동기이자 이들처럼 함께 어려운 시간을 버텨냈던 엔플라잉은 무대 도중 북받치는 감정을 누르며 “자꾸 눈물이 나는 걸 참느라 어려웠다”고 밝혀 모두를 찡하게 만든다. 효정 역시 지선의 무대에 “저에게 ‘잘해왔어’라고 다독여주는 느낌”이라며 감동의 소감을 전한다.
한편 넬 김종완, 하동균, 러브홀릭 지선, 존박, 오마이걸 효정, 엔플라잉 승협과 회승이 출연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송스틸러’는 오는 21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