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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호텔 끌고 가 강제 성관계로 임신” 前 여친 측, 강간 상해로 고소

박지혜 기자
2024-07-15 15: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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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호텔 끌고 가 강제 성관계로 임신” 前 여친 측, 강간 상해로 고소 (사진: 에스팀)

농구 선수 허웅의 전 연인 A 씨가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A 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A 씨가 지난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12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15일 공식입장을 혔다.

노종언 변호사는 "고소혐의는 '지난 2021년 5월 13일에서 14일 무렵, 서울 소재 호텔 이자까야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이 난 이후 해당 호텔 1층 흡연구역으로 이동해 계속 말다툼을 하던 중 185cm 가량 장신인 허웅이 격분해 160cm 가량의 전 연인 A씨를 폭행해 라미네이트 치아를 손상되게 만들고, 시선이 집중되자 A씨 손을 잡아 끌어 호텔방으로 끌고 가 원치 않은 성관계를 강제로 하여 임신에 이르게 했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 사안은 앞선 허웅씨 측의 공갈미수 고소사실(고소장에 적시된 지난 2021년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억원을 요구했다는 고소사실)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갖는 사안으로 결혼은 천천히 생각해보더라도 애는 낳아라 등의 언행을 한 허웅에게 실망하고 분노한 A씨가 홧김에 한 말인지 아니면 3억원을 받을 의사로 계획적인 공갈행위가 있었는지에 관한 판단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노종언 변호사는 "A씨 측은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고 결백함을 밝히도록 하겠다"라며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A씨 측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한 제보자 B씨에 대한 고소장 역시 지난 9일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엄정대응 방침은 변함이 없다. 추가적인 고소 역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허웅과 전 연인 A씨는 A 씨가 과거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것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허웅 측은 수술을 강요하지 않았으며, A씨가 3억원을 요구한다며 공갈미수로 고소했고, A 씨는 두 차례의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으며 데이트 폭력 등을 주장하며 반박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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