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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여기 열어요’

김진아 기자
2024-05-12 00:02:01
5월 주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은 2주, 4주차 일요일인 12일과 26일이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가 5월 두 번째 주 일요일인 오늘(12일)은 대부분 휴무일이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는다. 

5월 주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은 2주, 4주차 일요일인 12일과 26일이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이처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로 운영한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다. 다만 제주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서울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무’ 등 영업제한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초구와 동대문구 등 일부 자치구는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휴무일을 이미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가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기존 2·4주차 일요일에서 2·4주차 수요일로 바꿨다.

킴스클럽 강남점은 영업장 입지 특성을 고려해 휴무일을 2·4주차 월요일로 운영한다.

코스트코 양재점은 변경 대상에서 제외돼 현행 의무휴업일을 유지한다. 

이어 동대구문도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서울 성동구도 대형마트의 쉬는 날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 

전국 80여개 기초지자체 내 대형마트가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정부는 의무휴무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해 타지역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최근 평일 전환을 발표한 대전시와 부산(16개 기초지자체)까지 전국 80여개 기초지자체가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할 예정이다. 타지역 확산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추진한다. 

의무휴무일 전환 추진을 앞두고 대전시는 이달 초부터 이해 당사자인 대형마트는 물론 전통시장·소상공인·대전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법(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지정(변경)은 자치구(區) 담당이지만 대전시는 5개 구 요청으로 직접 합의 도출과 의견 수렴에 나섰다.

다소 진통을 겪고 있지만 대전시는 조만간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이해 당사자 간 업무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행정 예고 등을 거쳐 이르면 6월 말이나 7월 초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부터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진다.

부산 기초지차체 4곳이 이달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거나 지정 철회하기로 확정했다. 이들 기초지자체 4곳을 시작으로 나머지 구·군도 7월까지 평일 휴무 전환을 추진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동구, 사하구, 수영구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하겠다고 행정 고시했다. 

강서구는 이달부터 일요일 의무휴업 지정 자체를 철회했다. 특정 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지 않으면서 강서구 내 대형마트는 365일 영업을 할 수 있다. 나머지 12개 구·군은 평일 휴무 전환을 먼저 시행하는 지자체의 상황을 지켜보며 추후 결정을 내리거나, 7월 중 평일로 의무휴업일을 바꿀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지난해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등 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최근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한편, 이번 주 문을 연 대형마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열린다.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대대적인 세일을 준비했다. 특히 식탁에 주로 올라가는 품목에 대한 할인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부담 완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노브랜드 등 마트 휴일,쉬는날 ©pixabay 이번 주 문을 연 대형마트는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대대적인 세일을 준비했다. 특히 식탁에 주로 올라가는 품목에 대한 할인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부담 완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16일까지 광어 등 '반값'
가족 필수품.가공식품 등 40종 최저가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제철 농수산물인 자연산 광어와 햇참외, 햇양파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 자연산 광어회/팩(360g내외) 상품을 정상가 3만596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0% 할인된 행사가 1만7980원에, 자연산 광어 무침회/물회 역시 각 팩당 정상가 2만9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0% 할인된 각 행사가 1만49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수산물 이외에도 제철을 맞은 참외와 햇양파를 특가 상품으로 기획했다. 봄철 햇과일 매출 1위인 성주참외 3~6입/봉 상품을 정상가 1만28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00원 할인한 행사가 8800원에 판매한다. 또 국내산 햇양파 1.8㎏ 상품을 행사가 298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이마트는 5월 한 달간 ‘가격파격’ 선언을 이어간다. 이달에 실시하는 가격파격 3대 식품은 ‘채소-델리-수산’으로 구성했다.

우선 ‘990원 상추-중화반점 3종-3000원대 갈치’를 메인으로 하여 먹거리 물가 안정에 나선다.

‘적상추/아삭이상추’는 200g 한 팩에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상추 외에도 △쌈케일 △쌈배추 △생채 △적겨자 △비타민 등 쌈채소 5종(각 100g)도 상추류의 가격파격 선언에 동참해 한달간 990원에 판매한다.

델리 카테고리에서는 ‘3000원대 짜장면’을 비롯한 중화반점 3종 신메뉴를 가격파격으로 제안한다. 수산에서는 제주 은갈치(대/해동)를 1마리당 3280원에 판매한다. 갈치는 5대 대중 선어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품목 중 하나로 이번 가격파격 갈치는 배에서 잡은 즉시 급냉한 선동 갈치다. 제주 선동 갈치 물량의 절반이 위판되는 서귀포 수협과 단독거래해 안정적인 물동량을 확보하여 한달내내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온 가족 필수품인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40종도 한달 내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 14일까지 축산물 ‘반값’
캠핑시즌 15일까지 바비큐용 채소 할인

롯데마트는 오는 14일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축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요리하다 제주 흑돼지(고추장·간장 불고기)'는 2만900원에 1+1으로 판매한다.

또 엘포인트 적립 시 '한우 양념 불고기(800g·냉장)'는 50% 저렴한 1만7900원에, '청정 와규 윗등심(100g·냉장·호주산)'은 40% 할인된 47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경제적 소비생활 지원 프로젝트 '이번주 핫프라이스' 상품으로는 '팔도비빔면(4개입)'을 포함한 비빔면 전품목을 선정하고 행사 카드(롯데·신한·KB국민카드)로 결제 시 2+1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오늘(12일)까지 시중 대비 30% 저렴한 가격으로 양배추, 무를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전 점에서 '상생 양배추'를 1통당 2990원에 판매한다. 상품은 크기가 다소 작거나 일부 흠집이 있는 '상생채소'로 맛과 영양에 큰 이상이 없으며, 시중 대비 30%가량 저렴하다.

또 '상생 무'도 시중 대비 30% 저렴한 수준인 1개당 990원에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무는 5~6월 햇무 출하를 앞두고 그동안 저장된 수량이 감소해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제주 산지에서 양배추와 같은 '상생 무'를 5만개 가량 대량 매입해 판매가를 낮춰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캠핑시즌을 맞아 15일까지 바비큐 파티에 어울리는 채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김제 광활 햇감자(900g/봉)'는 4390원에, 'GAP 친환경 크리미버섯(270g/팩)'은 3990원에 판매한다. '표고버섯(350g)'과 '팽이버섯(350g)'은 각 4990원, 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14일까지 물가안정 프로젝트
1+1부터 최대 50% 할인혜택도

홈플러스도 5월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물가안정 프로젝트에 나선다. 1+1부터 최대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외식물가에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고객들을 위해 'AI최저가격'을 앞세워 집밥 요리를 위한 신선식품부터 간식 등 필수 먹거리를 최적가에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외식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강력한 혜택을 선사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식탁 물가를 낮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집밥 요리 필수 상품인 신선식품은 'AI최저가격'으로 선보인다. 'AI최저가격'은 매주 선정한 시즌 핵심 상품을 마트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의 가격 제도다.

대표 외식 메뉴인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은 8대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하고, '12Brix 성주참외(1.5kg, 봉)'는 2000원 할인해 판다. 또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손질오징어(해동, 원양산)'와 '완도 전복(국내산, 특대)'을 각각 50% 할인하고 '미국산 냉동 만능 차돌박이(500g)'도 50% 할인해 내놓는다. '풀무원 국산콩 두부(부침용/찌개용)'는  1+1 판매한다.

이 밖에도 인기 상품 골라담기 행사를 통해 다양한 간식거리를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가정의 달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중 '패피클럽' '홈슐랭 클럽'에 가입한 회원에게는 몰(Mall) 패션 브랜드와 식음 코너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고, '패피클럽' 고객에게는 화장품 브랜드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한돈 '삼겹살 1㎏+목살 1㎏' 반값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7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 '가정의 달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삼겹살 1㎏+목살 1㎏' 총 2㎏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차 판매는 오는 21일까지이며, 2차 판매는 5월말에서 6월초로 예정돼 있다.

음식점, 식육점 등 전국 한돈인증점(일부 업소 제외)에서도 오는 17일까지 가정의 달 기념 프로모션을 펼친다. 주메뉴 1인분 추가 서비스, 삼겹살·목살 100g당 500원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푸디스트 등 전국 대형마트에서도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세일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