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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우리동네는?’

김진아 기자
2024-04-14 00:02:01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가 두 번째 주 일요일인 오늘(14일)은 대부분 의무 휴무일이다. 대형마트 휴무일,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가 두 번째 주 일요일인 오늘(14일)은 의무 휴무일인 곳이 많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는다. 

이처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4월 주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은 2주, 4주차 일요일인 14일과 28일이다. 하지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전국 76개 기초지자체 내 대형마트가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정부는 의무휴무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해 타지역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동대문구를 포함해 최근 평일 전환을 발표한 부산(16개 기초지자체)까지 전국 76개 기초지자체(출점 지자체 중 44%)가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할 예정이다. 타지역 확산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5월부터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진다.

부산시는 올해 2월부터 16개 구·군의 의견을 수렴해 의무휴업 평일전환 계획을 수립했다. 동구와 사하구, 강서구, 연제구, 수영구 등 5개 구는 5월 중에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평일로 바꾼다. 나머지 중구와 서구, 영도구, 부산진구, 동래구, 남구, 북구, 해운대구, 금정구, 사상구, 기장군 등 11개 구·군은 7월에 추진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와 동대문구가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했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가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기존 2·4주차 일요일에서 2·4주차 수요일로 바꿨다.

킴스클럽 강남점은 영업장 입지 특성을 고려해 휴무일을 2·4주차 월요일로 운영한다.

대상은 대형마트 3곳(이마트 양재점, 롯데마트 서초점, 킴스클럽 강남점)과 준대규모점포(SSM) 31곳(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GS더프레시, 노브랜드, 하나로마트 반포점) 등 모두 34곳이다. 코스트코 양재점은 변경 대상에서 제외돼 현행 의무휴업일을 유지한다. 

이어 동대구문도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고양시, 울산시 등도 휴무일을 평일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대형마트의 쉬는 날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 서초와 동대문구에 이어 세 번째다. 성동구 내 이마트 왕십리점과 롯데마트 행당역점, 노브랜드·홈플러스익스프레스·GS더프레시 등이 적용 대상이다.

대형마트 휴무일?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노브랜드 등 마트 휴일,쉬는날 ©pixabay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등 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최근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대형마트의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로 운영한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다. 다만 제주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특히 이번 주 문을 여는 대형마트에서 눈여겨 볼 만한 할인 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대형마트 업계가 본격적으로 캠핑하기 좋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캠핑족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캠핑하기 좋은 날씨에 피크닉도 캠핑처럼 즐기는 '캠크닉(캠핑+피크닉)' 영향에 대형마트업계도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스테이크와 양고기, 참치회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할인한다.

먼저 이마트는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봄철 캠핑족을 겨냥한 축산 할인행사를 준비한다. 티본스테이크 등 캠핑족들이 즐겨 찾는 '뼈대 있는' 고기 할인전을 연다. 호주산 항공 직송 양고기 전 품목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 양고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숄더랙(양 어깨갈비)'와 프렌치랙(양갈비)'은 손으로 잡기 좋은 뼈가 붙은 부위로 특히 캠핑장에서 사진을 찍기 좋은 메뉴다.

이마트는 또 '블랙앵거스 토마호크·티본스테이크'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해 준다. 소고기는 부위별로 400g씩 소분해 캠핑장에 가져가서 즐기기 쉽게 포장했다. 돼지갈비와 등갈비, 돈마호크 등은 20% 할인하고 스테이크와 어울리는 위스키와 와인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는 18일까지 위스키, 와인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육류와 잘 어울리는 '라가불린 8년(700ml)'과 '조니 워커 블랙 쉐리(700ml) 등을 행사가에 선보인다. 이마트앱 와인클럽 고객 대상으로는 '노떼로사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를 행사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7일까지 창립기념 행사를 열고 참치회와 한우, 수산물 등을 할인한다

참치 뱃살 모둠회는 350g에 1만8천800원으로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전복, 고등어 등은 정상가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내놓는다.

호주산 와규와 양념 한우 불고기 등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50% 할인해 판매하고 1등급 한우 등심과 안심, 채끝은 40% 할인한다.

나들이객을 겨냥해 닭강정과 김치라면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고 두부, 참치, 섬유유연제 등 가공식품과 생활잡화 등 100여개 품목은 반값에 선보인다.

지난 11일부터 오늘(14일)까지 국내산 오겹살을 100g에 1천990원에 내놓고 지난 12일∼14일에는 30입 계란을 할인한다.

보틀벙커 서울역점과 잠실점, 상무점, 창원중앙점에서는 오는 24일까지 2천여종의 주류를 최대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반값 캠핑용품·먹거리로 알뜰 캠핑족을 공략한다. 우선 글로벌 유통기업 월마트(Walmart) 단독 브랜드 '오자크트레일(OzarkTrail)'의 텐트, 캠핑체어 등 캠핑용품 40종을 다음 달 1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당일치기 캠크닉(캠핑+피크닉)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정원등과 텀블러 등 각종 용품도 할인판매한다.

오는 17일까지 각종 캠핑 먹거리도 할인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미국산 소고기는 40% 할인해 주고, '보리먹고 자란 돼지(보먹돼)' 전 품목은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바나나, 생연어, 훈제오리, 부대찌개 밀키트 등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행사카드 결제 시 참외, 딸기를 할인해 주고, 유부초밥과 CJ 고메 함박스테이크·미트볼 등은 '1+1' 혜택을 제공한다. 세계맥주 100여종은 5캔을 9900원에 판매한다.

야외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델리상품도 할인한다.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1만2000원대에, '홈플식탁 한판새우튀김'은 1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홈플러스는 고객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흥행 돌풍을 일으킨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을 온라인에서도 이어간다.

홈플러스는 17일까지 고객들이 선호하는 주요 상품을 라인업해 ‘온라인 슈퍼세일 홈플런’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물가 부담이 커진 신선식품 등 주요 먹거리부터 생활가전까지 총망라해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한편,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세일행사가 이어진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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