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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송하윤 추가 피해자 폭로...“송하윤이 직접 때려…전치 4주 나와”

송미희 기자
2024-04-09 15:06:00


배우 송하윤이 집단폭행에 직접 가담했다는 피해자의 주장이 새롭게 나왔다.

A씨는 지난 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송하윤 등 동급생 3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고, 이 일로 송하윤이 강제전학을 당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폭행 가해자인 여학생 두 명은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었으나, 송하윤이 전학 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A씨는 송하윤이 친구들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뜨리며 이간질했고, 이는 이후 집단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A씨는 "송하윤도 손과 발로 나를 때렸다"고 토로했다.

그는 "징계위원회가 열린 것과 강제 전학은 너무 확실하다. 동창들은 다 알고 있다. 당시 그 정도로 큰일이었다"라며 "저도 많이 맞았다. 전치 4주 이상 나왔다. 원래 친했던 친구들은 집 앞에 와서 무릎 끓고 사과했지만, 김미선(송하윤 본명)은 사과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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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90분간 뺨을 맞았다는 첫 학폭의혹 제보자 B씨와 관련해 송하윤 측이 의혹을 부인하면서 "일면식도 없다"고 부인한 데 대해서도 "이름만 들어도 내가 기억이 났어야 한다"고 분노했다. 

'뺨을 90분간 맞았다'던 최초 제보자 B씨 역시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일이며 책임회피다. 사실무근이고 결백하다면 저를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라"고 엄포를 놨다. 

'송하윤의 사과를 받아줄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다른 친구들은 가능한데 그 친구의 사과는 받을 마음이 없다"라며 "하고 싶어서 하는 사과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저는 그 아이 때문에 고등학교 생활이 다 날아갔고 남아있는 친구들이 없다. 저에게 나쁜 감정이 없었을 텐데 왜 굳이 그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사과를 받아주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킹콩by스타쉽은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던 초반 그가 과거 학교폭력에 연루돼 강제전학을 당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제보자와 일면식이 없다며 반박에 나선 바 있다.

이어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하지만 계속 이어지는 학폭 제보에 소속사는 물론이고 송하윤 본인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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