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패밀리’의 MC 이혜원이 브라질 여행 도중, 나라별로 다른 손가락 제스처로 인해 겪은 ‘민망한 일’에 대해 언급해 폭소를 자아낸다.
22일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6회에서는 브라질-포르투갈-오스트리아에 사는 ‘선넘팸’들의 다채로운 일상이 펼쳐진다. 먼저 유럽에서 ‘디지털 노마드’ 생활 중인 최명화X쥬에너 커플은 쥬에너의 고향인 브라질 상파울루를 찾아, 쥬에너 어머니와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진다.
먼저 최명화X쥬에너 커플은 “5개월 전 헝가리에서 처음 만나 현재 유럽 각국을 돌며 일과 여행을 병행 중”이라는 소개에 이어, ‘디지털 노마드’의 새로운 목적지인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한다.
쥬에너의 고향인 상파울루에서 이들은 뉴욕 센트럴파크를 연상시키는 이비라푸에라 공원과 아기자기한 빌라마달레나 벽화 마을을 돌아본 뒤, 상파울루 중앙 시장으로 향해 어머니를 위한 선물을 고른다.
이때 영상을 지켜보던 이혜원은 “이곳에 가본 적이 있다”며, “시장을 돌던 중 민망했던 일이 있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혜원은 “시장에서 으레 그렇듯 상인 분들과 흥정하며 쇼핑을 진행했는데, 상인들에게 ‘OK’라고 표현한 손 제스처가 욕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말한다.
“나도 모르게 시장에 욕을 하고 다녔다”며, 얼굴까지 빨개진 이혜원의 고백에 브라질 출신 게스트인 카를로스 또한 “현지에서는 쓰면 안되는 제스처”라며, “‘엄지 척’ 포즈로 대신해야 한다”고 거든다.
그런가 하면 상파울루 중앙 시장에서 쇼핑을 마친 최명화X쥬에너 커플은 쥬에너의 본가인 몬테베르데로 향해, 쥬에너의 어머니와 오랜만에 재회한다. 그런데 남자친구의 어머니를 만나기 전 “너무 떨린다”며 긴장하던 최명화는 첫인사에 앞서, 쥬에너와 어머니의 뭉클한 재회 현장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데 집중한다.
‘선 넘은 패밀리’는 22일(금) 밤 9시 4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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