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인터뷰] 퀸즈아이 “롤모델은 소녀시대, 다방면으로 사랑 받고 롱런하는 걸그룹 되고파”

정혜진 기자
2024-03-07 10:35:19


봄의 활기찬 에너지를 닮은 걸그룹 퀸즈아이가 bnt와 만났다.

‘여왕의 눈처럼 빛나는 아이들’이란 뜻의 팀명처럼 원채, 해나, 나린, 아윤, 다민 5명의 원석들이 각자 다른 빛을 발해 하나의 팀을 완성, ‘완전체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

이들은 뛰어난 비주얼과 퍼포먼스 실력으로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는 중. 각기 다른 개성과 색깔을 품은 걸그룹 퀸즈아이를 만났다.

Q. 화보 촬영 소감

원채: 첫 화보 촬영을 bnt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예쁘게 잘 꾸며주셔서 신나게 즐기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

Q. ‘퀸즈아이’라는 그룹명 뜻

원채: ‘여왕의 눈처럼 빛나는 아이들’이란 뜻을 담고 있다.

Q. 퀸즈아이가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은?

아윤: 개개인의 개성과 능력, 음악적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욕심나는 음악 스타일도 무궁무진하다. 딱 뭔가를 정해놓기보단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하고 있다.

원채: 뭐든 많이 도전해 봐야 하는 것 같다. 팀의 색깔을 잘 녹여낼 수 있는 음악들을 계속 해보다 보면 언젠가 우리만의 색깔이 뚜렷해질 거라 생각된다.

Q. 그렇다면 지금까지는 어떤 무드의 음악을 선보였나

다민: 당당하고 에너지 넘치는 느낌이 주였던 것 같다.

Q. 도전해 보고 싶은 음악 장르나 콘셉트

아윤: 아프로비츠 장르가 요즘 떠오르고 있지 않나. 타일라의 ‘워터’ 같은 곡을 멤버들과 함께 케이팝으로 잘 녹여내면 어떨까 싶다. 멤버들 다 퍼포먼스적으로 모두 뛰어나기에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해나: 맞다. 퍼포먼스가 강점인 팀이다 보니 그런 매력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곡이면 좋겠다. 


Q. 데뷔한 걸 실감하는 순간은 언제인가

나린: 데뷔 쇼케이스 때 계단에서 큰 스크린에 우리 뮤직비디오가 나오는데 그때 눈물이 글썽거리면서 실감이 났던 것 같다. 

원채: 얼마 전 가족들이랑 오랜만에 노래방을 갔는데 그때 우리 곡을 처음 노래방에서 불렀었다. 기분이 이상하면서 신기하고, ‘나 진짜 데뷔했구나’ 생각이 들더라. 가족들도 너무 좋아해서 기분 좋았다.

Q. 멤버 다 같이 출연해 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

해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매니저님과 함께 나가면 좋을 것 같다. 평소 케미가 너무 좋다.

다민: 다들 에너지가 넘친다. SBS ‘런닝맨’처럼 활동적인 프로그램에 나가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승부욕도 강해서 모두 이 갈고 열심히 임할 것 같다(웃음).

Q. 다른 걸 그룹과 차별화된 퀸즈아이만의 매력

원채: 장난기 가득한 모습부터 당차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있다. 그리고 멤버 개개인마다 개성과 매력이 정말 다 다르다. 다른 개성이 무대에선 조화롭게 녹아들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Q. 각자 팀 내 맡은 역할

원채: 다민이는 우리 팀 PD님이다. 숏폼 등 영상 편집도 직접 한다. 방송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민: 나린 언니는 팀에서 엄마 같은 역할이다. 누가 아프다 하면 약 먹으라고 잔소리하기도 하고 잘 챙겨준다.

나린: 해나 언니는 팀의 브레인이다. 논리적으로 말도 잘하고 아이디어도 많다.

해나: 아윤이는 음악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다. 창작도 열심히 하고 곡 작업도 열심히 한다. 시크해 보이지만 감수성이 어마어마하다.

아윤: 원채 언니는 멋있는 리더다. 어딜가나 멤버들을 잘 이끌어 주고, 사소한 부분들까지 잘 챙겨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열정이 넘친다. 

Q. 숙소 생활은 어떤지

해나: 시끌벅적하고 되게 재밌다. 쉬는 날엔 같이 영화나 드라마도 보고 산책도 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다.

Q. 회사 대표가 송은이이지 않나. 연예계 선배로서 애정 어린 조언도 많이 해줄 것 같은데 어떤가?

원채: 연습생 시절부터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다. 최근엔 모니터링을 하신 뒤 “불안하면 눈빛에서 티가 난다”면서 “너 자신을 믿고 너의 색깔을 지키면서 갈 길을 가라”고 조언을 해주시더라. 그 말에 큰 용기를 얻게 됐다.

다민: 회사에 자주 방문하셔서 아픈 곳은 없는지 안부도 직접 물어봐 주시고 개인 면담을 통해 조언이나 격려도 많이 해주신다.  


Q. 멤버별 롤모델은?

원채: 아이유 선배님이다. 누군가에게 항상 꿈을 꾸게 해주시는 그런 분이다. 닮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다. 

다민: 김세정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가수 활동부터 배우 활동까지 활발히 하시지 않나. 나도 연기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다방면에서 활동 하는 모습이 멋있으시다.

나린: 변치 않는 롤모델, 소녀시대 선배님이다(웃음). 음악, 연기,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

해나: 블랙핑크 제니 선배님. 랩, 보컬 실력뿐만 아니라 무대 장악력까지 대단하다. 연습생 때부터 선배님의 영상을 보면서 많이 배우려고 하고 있다.

아윤: pH-1 선배님. 다양한 음악의 장르를 소화하기기도 하고, 누구보다 힙합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Q. 활동 중간에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는데. 어떤 시간이었나

아윤: 각자 활동하면서 부족하다 생각했던 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하면서 보냈다. 서로 장단점에 대해 피드백도 해주고 같이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

Q. 최종 목표

해나: 팀 롤모델은 소녀시대 선배님이다. 선배님들처럼 다방면으로 오래오래 사랑받고, 롱런할 수 있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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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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