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이 성시경과 술을 마신 후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성시경의 만날텐데’에는 규현이 게스트로 등장해 성시경과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규현은 “제가 일본 전국투어를 할 때다. 그날도 왜 만났는지는 모르겠다. 일본 지방 공연이 있는데 너무 지방이라 한국에서 하루에 아침 9시 비행기 한대만 있다”라며 “6시에는 공항으로 출발해야 한다고 하니 다섯시 반까지 마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시경과 헤어졌는데, 그다음 기억이 내가 침대에 반만 걸쳐져 있는 상태였다. 위에는 나체였고 아래는 청바지가 반만 입혀져 있었다”라며 “시간은 아침 11시였다. 매니저도 없고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속옷도 안 입었었다. 주요 부위도 살짝 노출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고는 “매니저에게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그날 6시에 절 깨우러 왔다더라. 근데 제가 나체 상태로 자고 있었다더라. 어떻게든 옷을 입혀서 저를 공항에 데리고 가겠다고 바지를 입히는데 잘 안 들어갔다고. 결국 옷을 입히려다 도저히 안 돼서 ‘규현이형 못 갈 것 같습니다’ 한 거다. 다행인 게 공연이 다음날이 아니라 다다음날이어서 도쿄로 갔다가 경유해서 갔다. 원래 2시간 걸리는 거리인데 8시간 걸려서 갔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