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추성훈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폭발시킨다. 매주 새로운 보스들의 등장과 함께 그들의 다이내믹한 일터를 보여주는KBS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무려‘80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1위’를 차지하며 진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19일) ‘사당귀’방송에서‘파이터 보스’추성훈이 어머니,동생 추정화와 아버지의 작고 후6개월만의 만남이 그려진다. 이날 세 사람이 방문한 곳은 오사카에 있는 가족 절로 추성훈의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절이다.
추성훈은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면서 살아 생전‘유도인 추성훈’을 가장 좋아했던 아버지께 남다른 의미가 있는 유도복,유도띠 그리고 금메달까지 모두 드리며 유도인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추성훈의 동생 추정화 또한“솔직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고 꿈 같다”라면서“아버지와 더 이상 함께 하진 못하지만 더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란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고 했다.
이 가운데 추성훈의 어머니가 아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 출연진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추성훈의 어머니는 현재까지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빨간 끈을 보여주는데,이는 추성훈이 격투기 선수로 치른 첫 데뷔전 승리 당시 손목에 감았던 테이핑 끈인 것이다.
추성훈의 어머니는“(그 당시)경기가 끝나고 성훈이가 글러브를 풀었을 때 바닥에 떨어진 빨간 끈을 주워서 지갑에 넣고 다녔다”라면서“이후에도 성훈이의 모든 시합마다 매일 빨간 끈을 들고 다녔다”라고 털어놓는다.시합에 나갈 때마다 격투기 선수 아들이 다치지 않고 무사히 끝나도록 기도했다는 어머니의 고백에 추성훈은“처음 들었다”라고 눈시울을 붉히고,출연진은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추성훈 남매와 장민호의 아버지에 대한 절절한 사부곡이 그려질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오늘(19일)저녁4시45분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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