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로베이스원 김규빈이 ‘한블리’에 첫 출연해 함께 도로 위 사건 사고들을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 한문철 변호사는 한밤중 고속도로 위에서 발생한 2차 사고의 CCTV 영상을 공개한다. 고속버스가 버스 전용 차로 위 발생한 추돌 사고를 수습하던 차주들을 미처 보지 못하고 돌진한 것. 뒤늦게 이를 발견해 급하게 방향을 틀었으나 사람들을 덮치면서 순식간에 2명이 사망한 처참한 사고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이에 사고의 피해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비극으로 물든 사건의 전말을 담아낸다. 당시 간발의 차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한 피해자는 1차 사고 당시의 상황을 직접 전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또한 사고 현장에서 한순간에 남편을 잃게 된 또 다른 피해자는 “내가 (멈추지 말고) 그냥 갔었어야 했는데”라며 끝내 절규해 패널들 모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고.
이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다룬다.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의사소통조차 불가능한 만취 승객의 충동적인 폭언과 폭행 등 믿을 수 없는 행태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분노를 유발한다. 승객의 잔혹한 폭행에 4년여간 긴 소송을 이어왔으나, 고작 집행유예로 마무리된 택시 기사의 기막힌 사연이 시청자들의 공분을 살 예정이다.
더불어 연기대상급 가지각색의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보험사기 영상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차 후 버스 밑으로 발을 들이미는 ‘발연기’부터 주행 중인 차 앞으로 뛰어드는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온다)’ 자해 공갈단, 운전자 옆에서 자신의 사고 장면 블랙박스까지 모니터링하는 등 황당한 보험사기꾼들의 행태에 규현은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엄벌을 촉구한다.
한편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11월 14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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