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배는 몽골몽골’의 최종회에서 강훈이 용띠형들을 향해 꽁꽁 숨겨왔던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한다.
이 가운데 막내 강훈은 몽골 마지막 밤의 룸메이트 김종국의 만행(?)을 깜짝 폭로해 눈길을 끈다. 용띠 형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종국이 형이 어제 근육들이랑 대화를 나눴다”라고 귀여운 고자질(?)을 하는 것.
이에 김종국의 과도한 근육 사랑에 멤버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형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한층 자신감이 붙은 강훈은 “방에 종국이 형이랑 단둘이 있었는데 근육과 대화를 하는 바람에 무서워서 뛰쳐나가고 싶었다. 그런데 싸움으론 안 될 것 같아서 참았다”라고 간밤의 심경을 고백해 형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든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장혁-차태현-홍경민-홍경인-강훈은 그동안 지나온 여정을 되짚고 서로를 향한 속마음을 꺼내 놓으며 8일에 걸친 2,042km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가운데 강훈은 여행을 함께하며 파악한 다섯 형들의 특징과 매력을 적나라하게 묘사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지금껏 입 밖으로 꺼내 놓지 못했던 속내를 내비쳐 형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특히 강훈이 “사실 장혁 형이 너무 잘생기셔서 놀랐다. 울다가 봤는데도 너무 잘생기셨더라”라고 고백하자 장혁이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네가 나를 아는구나?”라고 받아쳐 폭소를 더한다고.
‘택배는 몽골몽골’은 ‘용띠절친’ 김종국-장혁-차태현-홍경민-홍경인과 열다섯 살 차이 나는 막내 강훈이 택배 배송을 위해 떠난 몽골에서 고군분투하는 케미 폭발 여행기. 오늘(13일) 오후 8시 5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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