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예술대학교를 졸업했지만, 잠시 생업을 위해 연기를 쉬다 그 열망을 지우지 못해 다시 연기자로서의 도약을 꿈꾸는 배우 이준환이 bnt와 만났다.
그는 캐주얼한 무드는 물론 카리스마가 넘치는 무드, 남자로서의 바이브가 한껏 살아있는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근황을 묻자 “이제 본격적으로 배우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열심히 운동하며 몸 관리를 하고 있다. 몸이 굳어있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아서, 유연성을 기르려 노력 중이다”라고 답했다.
다시 연기자로 돌아오기까지 어떤 결심을 했는지 물었다. “서울예대를 졸업했지만 돈을 벌어야 해 연기를 쉬게 됐다. 그동안에도 연기에 대한 열망이 사라지지 않더라. 나이가 많지만 경력이 없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 오히려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씩씩하게 답했다.
그렇다면 다시 연기에 도전하는 것에 가족들의 반대는 없었는지 묻자 “반대라기 보단 두려움이 앞서 약간 아내가 만류를 했다. 또한 아들에게 좋은 모습을 못 보일 수 있다는 것에 염려하더라. 그래서 오래 설득했다.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결혼 생활에 대해 묻자 “정말 행복하다. 내가 20대에 결혼해서 지금 40대다. 결혼한 지 12년 됐다.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아들이 있는데 아이가 생기니 정말 더 달라지더라. 너무 행복하다”며 행복 에너지를 뿜어냈다.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어떻게 각인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엔 “내가 직접 어필하기보단,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줘 대중들에게 천천히 다가가고 싶다”고 답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