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을 위해 자신의 출연료를 줄였던 사연을 전했다.
이날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의 근황을 전하면서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장윤정은 최근 손에 염증이 나 조직을 다 뜯어내는 수술을 한 도경완을 언급하며 "손을 못 쓰니까 생활이 너무 어렵더라. 아무것도 못 하게 되더라"고 전했다.
장윤정은 "씻지 못해 얼마나 답답하겠냐. (도경완이)서 있는 상태에서 샤워기를 뿌리면 세차하는 느낌이다. 아무리 부부여도 구석구석 닦아주기 부끄럽더라. 작업용 방수 앞치마도 샀다"고 털어놨다.
MC 서장훈은 "도경완이 굉장히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 장윤정에 대한 사랑이 식을 때마다 불어나는 통장 잔고를 본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사실 우리 부부가 통장을 다 오픈하지 않았다"며 "남편이 얼마 버는지 모르고, 남편도 내가 얼마 버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서로의 스케줄과 출연료는 대략 아니까…그걸 보고 남편이 (내 수입을) 추측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한 번은 우리 부부가 한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한 적이 있다. 나중에 보니 출연료 차이가 꽤 커서 마음이 조금 불편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이게 부작용이 생기더라"며 "남편이 다른 프로그램에 가서 '왜 이것밖에 안 주지?'라고 생각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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