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호와 임윤아가 환한 미소로 스위트 로맨스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6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최종회에서는 자신의 꿈을 이룬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이 힘차게 웨딩마치를 울리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앞서 천사랑은 구원에게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터. 호텔리어가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지만 꿈꿨던 일과 현실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은 천사랑은 킹호텔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호텔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구원 역시 “떠나고 싶다”는 말 속에 담긴 천사랑의 진심을 깨닫고 온 마음을 다해 천사랑을 응원해 뭉클함을 안겼다.
꿈을 이루기 위해 정든 직장을 떠난 천사랑을 위해 구원은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는 의미가 담긴 구두를 선물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구원이 선물해준 신발을 신은 천사랑이 직접 발품을 팔아 원하던 호텔을 완성하는 동안 구원은 대표 이사로서 모두 진심으로 웃을 수 있는 킹 호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호텔 오너가 되어 각자의 일로 바쁜 와중에도 구원과 천사랑은 틈날 때마다 만나며 변함없는 애정을 뽐냈다.
구원은 천사랑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천사랑의 호텔을 찾아오다 못해 급기야 아르바이트 면접까지 응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평생 함께하고 싶다”며 하지 못했던 프러포즈를 이어가 천사랑을 감동케 했다. 천사랑의 할머니 차순희(김영옥 분)의 허락까지 받아낸 구원과 천사랑은 마침내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킹더랜드’는 정반대의 세상에 살고 있던 구원과 천사랑이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만나 서로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웠다. 특히 이준호와 임윤아의 환상적인 로맨스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하면서 매 장면마다 특별한 설렘을 불어넣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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