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 고규필이 여자친구인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의 9년 열애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배우 마동석의 전화 한 통을 받고 ‘범죄도시 3’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비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늘(28일) 밤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측은 ‘초롱아, 형이랑 일 하나만 하자’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이에 ‘라스’ MC들은 고규필과 관련된 에이민의 노래가 있는지 묻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고규필은 당황하며 “그건 없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고규필의 반응을 지켜본 MC 김국진은 “여자친구 이야기만 나오면 당황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 고규필은 영화 ‘범죄도시 3’의 신스틸러 초롱이 역할로 합류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극장에서 ’범죄도시 2’를 본 뒤, 화장실에서 볼 일 보고 있었다. 같이 있던 친구가 ‘마동석에게 전화 왔다’라며 소리쳐 급하게 볼일을 멈추고 전화받았다”라고 회상했다.
알고 보니 당시 고규필에게 휴대폰을 전달한 인물은 여자친구인 에이민이었다. 고규필은 “여자친구가 휴대폰에 뜬 마동석 선배님 이름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볼일을 보고 있는데 여자친구 앞에서 화장실 문을 연 것도 처음이다”라며 뜻밖의 TMI를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고규필은 “마동석 선배님이 스케줄을 물어보셔서 무조건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랬더니 곧바로 대본을 보내주셨다”라고 전했다. 그는 초롱이 캐릭터 이름을 처음 접했을 때 “건달 역할인 줄 몰랐다. ‘범죄도시’ 시리즈에 귀여운 캐릭터로 출연하는 줄 알았다”라고 웃었다.
한편 ‘범죄도시 3’ 초롱이 고규필의 귀여운 매력이 뿜뿜 터지는 활약상은 오늘(2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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