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더 김동현을 필두로 윤성빈, 김민재, 아모띠, 장은실, 최승연이 한국팀 어벤져스를 결성했다. 넷플릭스 피지컬 대결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 아시아’가 오는 28일 첫선을 보인다.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는 ‘피지컬’ 시리즈 최초로 국가 대항전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은 바. 한국,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 아시아 8개국 각각 6인, 총 48인의 레전드 선수들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할 예정이다.
‘피지컬’ 시리즈 중 첫 국가 대항전. 각국의 레전드 선수들의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장호기 PD는 “‘피지컬: 아시아’는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형태의 컨텐츠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형태의 올림픽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8개국 레전드 선수들이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최선을 다했다.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같다”고 귀뜸했다.

‘피지컬: 아시아’, 그 제목에 담긴 의미와 각 나라와 선수 선정 기준에 대해서 장호기 PD는 “타이틀은 ‘아시아’이지만 출연 선수가 아시아인으로 국한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제목에 담긴 ‘아시아’의 의미는 한국, 그리고 아시아가 중심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 중심을 통해 언제든 확장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색이 확실한 나라를 선정했고 스포츠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역사적인 선수들의 출연 소식 중 복싱의 전설, 매니 파퀴아오의 출연이 단연 화두에 올랐다. 장호기 PD는 또한 섭외 과정이 기억이 남는 선수로 매니 파퀴아오를 꼽았다. 그는 “파퀴아오 선수는 여러 번 연락을 드렸다. 그래서 파퀴아오 선수가 자택으로 직접 초대를 해주셔서 집밥도 같이 먹고 말씀을 나누고 출연 약속을 받아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국의 미’를 담은 초대형 퀘스트들이 ‘피지컬: 아시아’의 볼 맛을 더한다. 장호기 PD는 “아시아의 색채가 담긴 퀘스트들이 중심이다. 전 세계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반가웠다. 1년 넘게 준비를 많이 했다. 경복궁 근정전에서 과거 체육대회가 열렸다면 어떤 모습일지 많이 생각했다. 그리고 북도 많이 나온다. 이거는 88년도 올림픽 개막식을 오마주 한 것이다. 산을 오르거나, 배를 이용한 퀘스트들은 아시아, 그리고 한국의 문화를 많이 담은 것이다. 재미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피지컬2’의 우승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모띠는 부담이 상당했을 터. “운동 애호가이다. 전문가가 아니라 그냥 좋아하는 사람. 그래서 정말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팀원을 듣고 믿고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좋은 시간이였다”고 밝혔다.
한국팀의 리더 김동현은 “지난 시즌 출연 기억이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현역 선수의 삶을 살았다”고 웃어 보였다. 덧붙여 그는 리더로 있는 한국팀에 대해 “멤버들의 색깔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른 팀 준비 과정은 모르겠지만 우리 한국 팀은 팀장이 여섯명이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강점이 있고 그게 모두 다르다. 모두가 팀장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대한민국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김동현은 각 팀원에 대해 “아모디는 완벽, 게임캐릭터로 가장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다 부숴버리겠다’라고 생각하면 윤성빈을 선택할 거 같다”며 멤버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8개국의 대표를 만나기 전, 첫 국가 대항전으로 특별히 제작 과정 또한 신경을 기울여야 했을 것. 이런 제작 과정에 대해 장호기 PD는 “다른 국가를 초청 했기 때문에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없게 신경을 썼다. 각 나라의 선수들 또한 무겁고 진지한 마음으로 임한 만큼 편집 또한 다른 시즌과는 다를 것이다. 최대한 고르게 분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그런 부분들을 각 나라의 시청자들이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피지컬: 아시아’의 참여 국가를 대표해 필리핀의 매니 파퀴아오, 호주의 로버트 휘태커, 일본의 오카미 유신, 태국의 제임스 루사미카에, 몽골의 어르헝바야르 바야르사이항, 튀르키에의 레젭 카라,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의 이게스 엑서큐셔너가 비대면으로 참석해 출연 소감과 각 팀의 강점에 대해 소개했다.
각 팀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은 ‘피지컬: 아시아’의 압도적인 스케일. ‘피지컬: 아시아’에 참여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에 대해 먼저 튀르키에의 대표 레젭 카라는 “경기장의 세트가 예상과 많이 벗어났다. 전혀 해보지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대표 이게스 엑서큐셔너는 “완벽한 세트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경기뿐 아니라 양질의 환경을 제공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피지컬: 아시아’의 단연 관전 포인트는 국가별 대항전. 끝으로 장호기 PD는 “시즌1, 2가 개인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시즌은 단체전이지만 단체전만 있는 건 아니다. 다양한 게임이 많지만 확실히 다른 점은 나라를 대표해 출연한 선수들의 자부심이 강력하다는 것이다. 제가 다 긴장할 정도이다. 강렬함과 진심을 느낄 수 있다. 국가와 국가 간 경쟁 뿐 아니라 서사 또한 볼 수 있다”고 이야기 하며 “8개의 언어로 촬영한다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조금 미흡하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한다. 국가 간 대항전이나 예민하게 흘러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청에 방해받지 않도록 노력할 테니 재밌게 시청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아시아 8개국이 국기를 걸고 펼치는 피지컬 전쟁 ‘피지컬: 아시아’ 1-4회는 오는 28일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이후 11월 4일 오후 5시 5-6회, 11월 11일 오후 5시 7-9회, 11월 18일 오후 5시 10-12회가 차례로 공개 될 예정.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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