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태웅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 작품은 한 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신세가 된 ‘선우’가 음주 뻉소니 사망 사건 용의자로 몰린 대기업 회장 손녀 ‘지연’을 대신해 언론에 나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액션물. 가수 겸 배우 강지영과 이기광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1993년 ‘바람부는 날에는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로 충무로에 데뷔해 영화 ‘결혼은, 미친짓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쌍화점’, ‘하울링’, ‘파이프라인’ 등 굵직한 작품을 선보여 온 유하 감독의 첫 드라마란 점에서도 주목받는 작품이다.
이 같은 작품에 엄태웅이 합류, 작품에 호기심을 더한다. 극 중 엄태웅은 해결사 역할을 하는 캐릭터를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할 전망이다.
엄태웅이 마지막으로 출연한 드라마는 2006년 방송된 SBS ‘원티드’였다. 공백기 숨고르기를 마치고 재기를 노리는 그의 한층 깊어진 연기가 주목된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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