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뛴다’ 김하나 작가가 작품에 대한 집필 계기에 대해 직접 밝혔다.
오는 26일 밤 9시 45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이번 작품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로 ‘인간이 되고픈 뱀파이어’, ‘가슴 뛰는 사랑’, ‘코미디’를 꼽은 김 작가는 “재미있는 드라마는 한 주를 버티는 힘이 되기도 한다. 힘든 한 주를 버티실 수 있는 재미와 귀여움을 드릴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 작가는 드라마 속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과 함께 극을 이끌어갈 배우들의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옥택연에 대해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언뜻 창백한 뱀파이어와 안 어울릴 수도 있겠다 생각할 수 있는데, 오히려 그 점이 선우혈 캐릭터와 다른 뱀파이어로 차별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를 ‘선우혈 그 자체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이어 원지안 배우와 관련 “지안 배우는 피부도 하얗고 목소리부터 어딘가 범접할 수 없는 포스가 풍기는데 드라마 속 판타지 설정에 현실감을 입혀주신 것 같아서 정말 인해와 딱 맞는 캐스팅”이라고 칭찬했다.
“이미 뮤지컬계를 평정한 실력 있는 배우”라고 박강현을 추켜세운 그녀는 “대학 시절 ‘도식 선배’ 역할과 성공한 사업가 ‘신 대표’의 모습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보여주셔서 뱀파이어 우혈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고, 윤소희에 대해서는 “조선시대와 현재의 모습이 굉장히 반전이 있는 캐릭터인데 그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셔서 해원이의 반전 매력에 푹 빠지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오는 26일 밤 9시 45분 첫 방송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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