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처럼 보트 타고 바다로 떠나기 좋은 날에는 밀짚모자가 필수적. 깊은 크라운과 넓은 브림이 특징인 스트로햇은 여름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꼽힌다.
이는 자외선을 피하는 동시에 실루엣에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를 뽐낼 수 있는 액세서리로 제일인 셈. 나아가 천연 텍스처가 주는 자연적인 이미지뿐 아니라 리본, 컬러 등 디테일을 달리하여 룩의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기은세는 화이트 카라가 돋보이는 파스텔 롱 원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단발에 어울리는 깊이감 낮은 보터햇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김나영은 니트 슬리브리스에 레드 스커트의 강렬한 코디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하챙에 장미 자수가 돋보이는 파나마햇을 착용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서현은 블랙과 화이트 배색 보디수트에 데님 팬츠를 매치해 시원한 바캉스 룩을 연출하는가 하면, 유연한 쉐입의 화이트 플로피햇으로 계절감을 더했다.

안소희는 와이드 핏의 린넨 점프수트로 경쾌한 휴양지 패션을 공개했으며, 양갈래 헤어와 베이식한 스트로햇을 통해 귀여운 코디네이션을 완성했다.

이시영은 청량한 무드의 블루 그러데이션 드레스를 제안하는가 하면, 둥글게 솟은 크라운과 말려 올라간 브림의 라피아햇으로 유니크하게 마무리했다.

효연은 구릿빛 피부와 대조되는 오버 사이즈의 화이트 착장으로 편안한 활동성을 꾀했으며, 독특한 디자인의 크로셰햇으로 그만의 위트를 부여했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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