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버스’가 선공개 영상을 통해 하하, 별의 세 자녀 하드림, 하소울, 하송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1초도 가만히 있지 않는 하하네 개구쟁이 3남매로 인해 초토화된 모습을 조명하며 명랑하게 시작된다. 첫째 드림이는 “안녕하세요. 런닝맨으로 첫 데뷔한 하드림이라고 합니다”라는 해맑은 자기소개로 폭소를 더한다. 이에 하하는 “드림이는 해맑음의 끝”이라면서 “내 초등학교 3학년 때를 되돌아보면 ‘난 참 속 깊은 아이였구나’ 싶다”고 말해 아빠조차 혀를 내두르게 하는 장꾸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뒤이어 둘째 소울이가 이름처럼 소울 넘치는 인사로 눈길을 끈다. 인사를 하라는 하하의 말에 “핑핑! 칭구! 개구리!”라고 단어들을 투척해 웃음을 자아내는 것. 별은 “소울이는 다른 사람들을 많이 생각하고 챙겨주고 애정도 인정도 많은 따뜻한 아이”라고 소개하지만, 이런 별 엄마의 칭찬이 무색하게 “나는 똥꼬입니다!”라고 장난기 넘치는 자기소개로 배꼽을 잡게 만든다.
끝으로 막내 송이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등장한다. 각각의 카메라를 일일이 쫓아다니며 “하송입니다!”를 외치는 앙증맞은 자태가 사랑스럽다. 하하는 “집에 오면 유일하게 아빠한테 달려오는 아이다. 아들이랑 솔직히 비교가 안 된다. 장르가 다르다고 할까? 송이는 (최애 장르인) 힙합”이라고 설명했고, 별은 “송이는 하늘에서 툭 떨어진 선물 같은 존재다. 셋째는 그냥 사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송이가 “나는 하얀 밥이 되고 싶어요”, “나는 핑크 햄이 될꾸야”라면서 엉뚱한 장래희망을 공개하는 영상이 이어지자 수많은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개성 넘치는 삼남매가 버스여행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영상 말미에는 하하가족의 여행기가 하이라이트로 담겨있어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한편 ‘하하버스’는 4일 저녁 8시 30분에 ENA, AXN, K-STAR를 통해 첫 방송된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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