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스의 여자댄서 채민은 말한다. 안 해본 일이 없고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건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녀는 가야금병창, 피겨스케이트, 골프에 최근엔 어린이 뮤지컬까지 했다고 한다. 아직 적성에 딱 맞는 일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며 꿈이 아주 많은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중학교 때 친구를 따라서 오디션을 봤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 자연스럽게 연습생 생활을 오랜기간 하게 되었다. 여러번의 실패를 겪어왔지만 지금까지 계속 버티고 있는 건 일단 무대를 좋아하고, 노래하고 춤추는 게 너무 좋다고 한다.
무엇보다 ‘근자감’이 자신의 장점이라고 하는데 근거없는 자신감 그것이 그녀 스스로를 믿게 하고 버티게 한 것 같다고 했다.
채민의 한마디
“저는 액티비티한 걸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운동신경도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요. 기회가 된다면 액션씬이나 큰 뮤지컬 같은 것도 해보고 싶어요. 자기자신을 믿는 굳건한 마음가짐이면 뭐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웃음) 조금 늦더라도 체하지 않게 천천히 오랫동안 활동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