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고민상담 토크쇼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서 가수 허윤아와 남편이 함께 부부동반으로 출연했지만, 찐 부부싸움이 번진다. 결국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의 상담 거부 사태가 일어난다.
허윤아는 “결혼 후 다 벗고 살 줄 알았는데 남편은 차려입길래, 6개월간 옷을 챙겨 입으며 참았으나 결국 두통까지 생기며 어쩔 수 없이 옷을 벗고 자연인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허윤아는 “밥 먹을 때도 타잔처럼 먹었더니 그때 진짜 싫어하더라”고 남편의 반응을 전했고, 남편은 “밥을 딱 먹으려는데 웃통을 벗고 먹으니까…”라고 입맛이 사라져버린 일화를 들려주며 질색팔색했다.
그러나 허윤아는 “집에서 옷 벗고 있는 게 남편&남자들의 로망이다”라며 자신이 벗는 이유가 남편을 위해서(?)였음을 강조했다. 이에 남편은 “뭐라는 거야”라며 진심으로 화를 냈다.
결국 장영란은 “여기서 싸우시면 안 된다”라며 중재했고, 김호영은 “누가 아내가 옷 벗고 있는 걸 로망이라고 하냐?”라며 소문의 출처를 궁금해했다.
답답한 걸 못 참는 아내 허윤아와 그런 아내에 속이 터지는 남편의 치열한 부부 싸움의 전말 그리고 이들에게 전할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의 찰진 조언은 17일 밤 8시 20분에 방송되는 ‘진격의 언니들’에서 공개된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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